애플 1조달러 첫 돌파..美 상장회사 최초

송형국 2018. 8. 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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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주가가 2일 미 뉴욕증시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 고지에 올랐습니다.

애플 주가는 전날 5.9%에 이어 이날 2.92%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207.39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로써 애플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1조17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시총 1조 달러를 넘은 것은 1976년 애플 창업 이후 42년 만으로, 미국 소재 상장회사로는 최초입니다.

애플 주가는 올해 22% 올라 최근 1년새 32% 넘는 상승 폭을 보였습니다.

애플은 1997년 한때 주식이 1달러 미만에 거래돼 파산 직전까지 몰린 적도 있지만 스마트폰 혁명과 함께 아이폰으로 모바일 시장을 주도하며 세계 최대 제조기업으로 올라섰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세계적으로 중국 국영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가 지난 2007년 한때 시총 1조 달러를 돌파한 적이 있지만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추락하면서 다시 시총 1조 달러를 고지를 밟지는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에 이어 아마존,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거대 IT 기업들이 시총 1조 달러 고지를 노리고 있지만, 애플과는 격차가 더 벌어져 시총 8천억 달러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송형국기자 (spianat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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