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 이대훈 " 아부가우시 나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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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 태권도 -68kg급 8강전.
이대훈(26)과 아흐마드 아부가우시(22·요르단)의 경기가 끝나자 경기장이 술렁거렸다.
이대훈의 축복 때문이었을까.
당연히 이대훈도 이런 아부가우시의 이름을 결코 잊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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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브라질 리우올림픽 남자 태권도 -68kg급 8강전. 이대훈(26)과 아흐마드 아부가우시(22·요르단)의 경기가 끝나자 경기장이 술렁거렸다. 메이저대회에서 무수한 금메달을 따낸 슈퍼스타가 세계랭킹 40위의 무명 선수에게 일격을 당했기 때문이다. 무난히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 ‘그랜드슬램’을 완성할 것이라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기에 충격은 더욱 컸다. 그러나 이대훈은 아쉬워하는 대신 웃으며 승자에게 다가가 손을 번쩍 들어주면서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대훈의 축복 때문이었을까. 8강에서 파란의 승리를 만든 아부가우시는 4강과 결승에서도 승승장구해 요르단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기며 조국의 영웅이 됐다.
스포츠맨십의 표상으로 대회 내내 화제가 된 이 명장면의 주인공들이 이번엔 아시아 정상 자리를 놓고 다시 맞붙는다. 두 선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태권도 겨루기 -68kg급에 나란히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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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대훈(오른쪽)이 2016년 리우올림픽 태권도 남자 -68㎏급 8강전에서 아흐마드 아부가우시에게 패한 뒤 상대의 손을 들어 축하해주고 있다. 연합뉴스 |
그러나 아부가우시도 만만치 않다. 그는 올림픽 당시 세계랭킹 40위에 불과했지만 이후로 꾸준히 성적을 내며 세계랭킹이 3위까지 치솟았다. 올림픽에서는 ‘깜짝 금메달리스트’였지만 이제는 당당히 강자의 위치에 올라섰다. 이대훈이 다시 맞붙는다 해도 승리할 것이라 장담할 수 없는 상대가 된 셈이다. 당연히 이대훈도 이런 아부가우시의 이름을 결코 잊지 않는다.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금메달이 확실하지 않느냐”는 질문이 나오면 “아부가우시도 있고 여전히 체급에 좋은 선수들이 많다”면서 그의 이름을 제일 먼저 거론할 정도다. 그는 “그랑프리나 국제 대회에서 계속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서 언제 질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 그런데 그 대회가 이번 아시안게임이 아니길 바라면서 준비하고 있다”면서 변함없는 승리의 의지를 밝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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