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40.3도 사상 최악 폭염..서울도 38.8도 역대 최고(종합)
![[그래픽] 홍천 41.0도, 서울 39.6도 역대 최고](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8/01/yonhap/20180801175401975ifoz.jpg)
오늘 중 최고기록 경신될 가능성도
![[최악폭염] 역대급 폭염에 붉게 타들어간 서울 (경기광주=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907년 기상관측 이래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1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촬영한 서울과 경기도 일대가 붉게 표시되고 있다. 온도가 높을수록 붉게 낮을수록 푸르게 표시된다. 2018.8.1 superdoo82@yna.co.kr](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8/01/yonhap/20180801143544730dnqa.jpg)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연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1일 우리나라의 폭염 역사가 새로 쓰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0분 현재까지 강원도 홍천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각각 40.3도, 38.8도를 기록했다.
홍천의 40.3도는 부산·인천 1904년, 서울 1907년 등 국내에서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래 전국적으로 역대 가장 높은 기온이다.
전국에서 40도를 돌파한 적은 1942년 8월 1일 대구(40.0도)가 유일했다.
앞서 경북 의성은 올해 7월 27일, 강원도 영월은 이날 각각 39.9도를 기록했다.
충북 추풍령은 1939년 7월 21일, 경북 의성은 이날 각각 39.8도까지 올랐다.
서울의 38.8도는 1907년 이래 111년 동안 서울의 역대 최고기온이다.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기온은 1994년 7월 24일에 기록한 38.4도였다.
이어 지난달 31일 38.3도, 1994년 7월 23일과 1943년 8월 24일 38.2도가 그 뒤를 이었다.
전국과 서울의 역대 최고기온은 이날 중 다시 경신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올해는 장마가 지난 11일 이례적으로 일찍 끝난 뒤 전국적으로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큰비가 내리지 않는 가운데 티베트에서 발달한 대륙 고기압이 북태평양 고기압에 힘을 보태면서 한반도는 나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북쪽에는 고기압이, 남쪽에는 제12호 태풍 '종다리'가 소멸하고 남은 저기압이 놓여 있다.
고기압은 시계방향, 저기압은 반시계방향으로 각각 돌기 때문에 현재 한반도에는 동쪽에서 바람이 불고 있다.
동풍은 태백산맥을 넘으면서 '푄 현상'이 나타나 서쪽에서 더 뜨거워져 서울과 영서 지방의 기온을 끌어올렸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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