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화 감독 "'신과함께' 과분한 사랑, 은퇴 고민할 정도로 부담" [Oh!커피 한 잔①]

2018. 7. 3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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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이 개봉을 앞둔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김용화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전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을 잇는 이야기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는 작품.

1편이 14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등극한 만큼, 2편인 '신과함께-인과 연'에 쏠리는 기대도 남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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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지원 기자]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이 개봉을 앞둔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신과 함께-인과 연' 김용화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김용화 감독은 언론시사회를 통해 호평을 얻어낸 이후 진행된 인터뷰 자리에서 "훨씬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했다. 

김용화 감독은 "은퇴를 고민해야할 정도로 했다. 할만큼 충분히 했고 관객의 사랑을 넘어서서 언론까지도 예쁘게 봐주셔서 부담이 많이 된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특히 이번 '신과함께2'는 한국영화 역대 최고 사전예매량을 기록하며 하반기 대작을 예고했다. 김용화 감독은 "판타지 설정에 불호가 있을 수 있음에도 1부에서 많은 분들이 잘 봐주셨다. 그래서 계획했던대로 제작을 진행했다. 관객도 세계관을 습득했을테니 잘 마무리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1부는 눈물을 크게 한 방 몰았다면, 2부는 울컥 울컥 하는 정도의 감정으로 조절했다. 그래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언론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CG 작업은 예전과 비교했을 때 더욱 공을 들인 태가 난다. 김용화 감독은 "1부가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원판 불변이니 더 바뀔 순 없지만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지옥을 설계 다 해놔서 리빌딩과 리모델링을 해야하지 않을까 싶었다"고 강조했다. 

'신과함께-인과 연'은 전편인 '신과함께-죄와 벌'을 잇는 이야기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으는 작품. 1편이 1440만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영화 흥행 2위에 등극한 만큼, 2편인 '신과함께-인과 연'에 쏠리는 기대도 남다르다. 1편이 귀인 김자홍(차태현)의 죄와 벌에 시선을 집중했다면, 2편은 저승 삼차사의 과거 인연과 비밀을 푸는데 공을 쏟는다. 

2편에서는 1편에 알게 모르게 담겨 있던 수많은 이야기 조각들이 퍼즐을 맞추듯 하나로 완성된다. 8월 1일 개봉. /jeewonjeong@osen.co.kr

[사진] 곽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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