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도중 날벼락..홍천 대명리조트 에어컨 멈춰 투숙객 불편
[앵커]
강원도 홍천의 한 대형 리조트에서 갑작스레 에어컨이 멈춰 서 휴가를 떠난 투숙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더위에 지친 투숙객들은 리조트 측의 부실한 대응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현장음> "어떻게 하실거냐고. 본사 직원을 여기 오라 그래요!"
늦은 밤, 강원도 홍천의 한 대형 리조트 로비에 고성이 오갑니다.
오후에 전 객실에서 갑작스레 멈춰 선 에어컨이 자정이 다 되도록 복구되지 않자 투숙객들이 항의에 나선 겁니다.
폭염경보가 발효된 이날 홍천의 낮 최고 기온은 38.3도, 밤에도 열대야가 이어졌습니다.
투숙객들은 리조트 측이 거짓 해명을 일삼았다고 주장했습니다.
<강모씨 / 소노펠리체 투숙객> "처음에는 에너지 정책 때문에 절전한다고 거짓말했어요. 불만을 제기하니까 그제서야 시인을 하더라고요. '과부하 때문에 다운됐다'…"
더위에 지친 투숙객들은 리조트 측의 성의 없는 대응에 휴가 기분까지 망쳤다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윤상은 / 소노펠리체 투숙객> "(처음엔) 숙박비를 안 받는다 하시더니 사람들이 몰리고 이렇게 되니까 계속 말이 번복이 되는 거죠. 더위 피해서 나와서 사실 콘도에서 에어컨만 쐬고 이럴라고 놀러온 거잖아요."
일부는 인근 모텔이나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에어컨 없는 무더위는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졌습니다.
<소노펠리체 관계자> "일단 그 부분(복구 여부)에 대해서는 저희가 바로 말씀드리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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