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약속 지킨 김정은에게 언론 앞에서 감사하고 싶다"(종합)
![지난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악수하는 모습. [AFP=연합뉴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7/28/yonhap/20180728033754898zpcu.jpg)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북한이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유해를 송환한 것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거듭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한 연설에서 "지금 이 순간, 비행기는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위대한 영웅들의 유해를 싣고 있다. 그들은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며 "약속을 지킨 김 위원장에게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해가 더 올 것으로 기대하지만, 김 위원장이 나에게 한 약속을 지킨 것에 대해 언론 앞에서 감사하고 싶다"면서 "그가 (유해를) 찾고, 찾고, 찾으면서 약속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설은 원래 예정에 없었으나, 미국의 올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4.1%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된 후 즉흥적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사자 유해가 미국 땅에 도착하면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펜스 부통령이 유가족들과 유해를 환영하기 위해 그곳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에서도 "미군 병사들의 유해가 곧 북한을 떠나 미국으로 향할 것"이라며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이번 조치가 많은 가족에게 위대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했다.
앞서 미 백악관은 6·25 전쟁에 참석했다가 실종된 미군 유해를 북한으로부터 인도받았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성명에서 "오늘 이뤄진 조치는 북한으로부터의 유해송환을 재개하고, 아직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약 5천300명의 미군을 찾기 위한 북한 내 발굴 작업이 재개되는 중대한 첫걸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미국은 국방부 전쟁포로 및 실종자 확인국(DPAA) 관계자들을 통해 오산 공군기지에서 재차 유해 확인 절차를 밟은 뒤 내달 1일 공식 유해송환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환된 유해는 하와이 기지에서 DNA 테스트 등 최종 신원확인 절차를 거친 뒤 미 본토로 이송될 예정이다.
k0279@yna.co.kr
- ☞ '옥탑방' 박원순 시장에게 선풍기 보낸 문 대통령
- ☞ 한국 여름철 '필수 아이템' 이것, 북한에서도 등장
- ☞ 軍장성들, 대통령 입장 20분 전부터 "충성" 경례 연습
- ☞ 스웨덴 '최악산불'…전투기 폭탄 투하해 산불 진화
- ☞ 33살 연하 동거녀 내쫓으려 허위고소한 재력가 실형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내 남편과 불륜"…80대 친언니 폭행한 70대 동생 집행유예 | 연합뉴스
- 가장 먼저 현장 들어갔다가…내년 초교입학 딸 두고 떠난 소방관 | 연합뉴스
- 경복궁서 '한푸' 입고 중국 문화 홍보?…인플루언서 영상 논란 | 연합뉴스
- 염경엽 LG·이범호 KIA 감독 한목소리로 "김도영 대단하다" | 연합뉴스
- "바닥 왜 뜨거워", "아이스크림 훔쳐?"…자녀 흉기 위협한 부모 | 연합뉴스
- '이천 심야 차량습격' 미제 사건 용의자 카자흐스탄인 검거 | 연합뉴스
- [길따라] 반려견 친화 관광지서 "사람 물게 생긴 개" 막말 논란 | 연합뉴스
- '8명 부상' 인천 흉기난동범 신상정보 공개…59세 최충락(종합) | 연합뉴스
- 50대 여성, 스토킹·교제폭력 신고됐던 남성 차량서 숨진채 발견 | 연합뉴스
- "감사합니다"…창업 70년 성심당, 방문객 1천명에 케이크 나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