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영천 40.4도..의성 39.9도 역대 2위 공식 최고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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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복인 27일 예외 없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이날 경북 의성의 공식 낮 최고기온은 39.9도까지 치솟아 전국 역대 2위를 기록했다.
앞서 올해 공식 최고기온은 지난 24일 의성의 39.6도였지만 불과 사흘 만에 경신됐다.
두말할 필요 없이 의성의 39.9도는 이 지역의 역대 최고기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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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중복인 27일 예외 없이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렸다. 경상도 곳곳의 수은주는 40도를 웃돌았다.
이날 경북 의성의 공식 낮 최고기온은 39.9도까지 치솟아 전국 역대 2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자동기상관측장비(AWS)가 측정한 낮 최고기온은 대구(달성)와 경북 영천(신령)이 각각 40.4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이어 경북 경산(하양)과 경남 창녕이 각각 40.0도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무인 관측 장비인 AWS가 측정한 온도는 공식 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바로 전날 경산(하양)의 온도는 40.5도로 치솟아 올해 비공식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대표 관측 장비가 측정한 낮 최고기온은 경북 의성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의성은 이날 오후 4시 55분께 39.9도까지 올랐다.
이는 부산 1904년, 서울 1907년 등 현대적인 기상관측 장비가 도입된 20세기 초반 이래 역대 기록 관측상 전국 2위에 해당한다.
100년 넘는 세월 동안 1942년 8월 1일 대구에서 기록한 40.0도가 유일하게 이날 의성보다 더웠다.
앞서 올해 공식 최고기온은 지난 24일 의성의 39.6도였지만 불과 사흘 만에 경신됐다. 역대 두 번째로 40도를 돌파하는 곳이 나오는 것도 시간 문제로 보인다.
이날 공식 기록상으로는 의성에 이어 대구(39.2도), 경남 합천(39.1도), 경북 안동(38.9도), 경남 의령(38.7도) 순으로 높았다.
광주는 38.5도, 대전은 37.3도, 서울은 35.4도, 울산은 34.3도, 부산은 33.3도, 제주 32.5도, 인천 32.2도를 기록했다.
두말할 필요 없이 의성의 39.9도는 이 지역의 역대 최고기온이다.
이밖에 안동(38.9도), 상주(38.0도), 구미(37.9도), 문경(37.8도), 진도(35.5도)도 지역별 최고기온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전국에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지만 일부 내륙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낮 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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