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세계선수권 2연패 쾌거

양승남 기자 2018. 7. 25.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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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국제펜싱협회 제공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2연패의 쾌거를 이뤘다.

김정환, 구본길(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국군체육부대), 오상욱(대전대)으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5일 중국 우시에서 열린 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이탈리아를 45-39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결승전에서 헝가리를 제압하고 사상 첫 남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이들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최강을 지켰다. 대표팀의 맏형 김정환은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단체전 우승으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 8강에서 프랑스를 45-38, 준결승전에서는 그루지야를 45-34로 완파하고 결승까지 승승장구했다. 강호 이탈리아와의 결승전에서도 초반부터 리드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했다.

여자 에페 대표팀은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을 따냈다. 최인정, 신아람(이상 계룡시청), 강영미(광주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출격한 여자 에페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중국을 25-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미국과 맞붙은 결승에서 중반까지 앞서다 역전당해 17-18로 석패했으나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까진 2010년 동메달이 한국 여자 에페의 유일한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이었다.

한국은 단체전 4개 종목을 남겨 둔 가운데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사상 최고 성적을 거뒀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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