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 향한 인어들의 도전..13년 만에 뭉친 '아티스틱 스위밍'
[앵커]
'아티스틱스위밍'이라는 종목, 들어보셨나요?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이 지난해 명칭을 바꿔 이제는 아티스틱 스위밍으로 부르는데요
13년 만에 다시 결성된 '팀 종목'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메달에 도전합니다.
그 훈련 현장을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역동적인 점프로 시작하는 군무, 경쾌한 음악에 맞춰 8명이 마치 한 몸처럼 물보라와 함께 춤을 춥니다.
["물 속에서 아크로바틱이랑 발레랑 체조까지 복합적으로 하는 종목이라, 예술과 스포츠의 조화?"]
얇은 선수층 탓에 무려 13년 만에 다시 결성된 아티스틱스위밍 팀종목 대표팀입니다.
3~4분의 완벽한 연기를 위해 올 초부터 하루 7시간 이상 훈련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재현/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고3 : "5시 반부터 새벽 훈련 시작해서 7시에 끝나요. 버스 타고 서울로 가서 한두 시간 수업 듣고, 2시부터 바로 훈련이니까 7시까지 하고요. 끝나는 시간이 9시라 그때부터 공부를 시작하는데 새벽 1~2시까지 하는 것 같아요."]
개인의 기량만큼이나 호흡이 중요한 '팀 종목'이다보니, 거울을 보며, 서로를 보며 수십번씩 합을 맞추고, 같은 동작을 반복하며 작은 차이도 줄여나갑니다.
[요시다 미호/아티스틱 스위밍 코치 : "예모 지완 소진, 삼각 대형이 너무 커!"]
외국인 코치까지 영입하며 훈련한 결과 지난 4월 재팬 오픈에서 4위에 오르며 아시안게임 메달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엄지완/아티스틱 스위밍 국가대표 : "재팬오픈 뛰고 와서 그 성적을 받고 더 자신감을 더 얻게 돼서, (아시안게임) 3~4등 안에 드는 게 목표에요."]
하나의 몸짓으로, 하나의 꿈을 꾸는 인어들의 도전이 자카르타를 향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허솔지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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