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조폭 연루 근거 된 청소년수련관장 "억울하다"

김평석 기자 2018. 7. 2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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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 2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보도하며 그 근거 가운데 하나로 언급한 성남시의 청소년수련관장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잘못된 보도"라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방송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성남지역 폭력조직 국제파와의 연루설을 다루면서 지난 2월 성남시 청소년재단 산하 수정청소년수련관과 국제파 조직원 의혹이 있는 이모 씨가 근무하는 모 병의원과의 업무협약을 근거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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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은 성남시와 무관..협약 병원장은 지역 명망가"
"사실관계 확인 하지 않고 보도..반론 보도 청구할 것"
청소년수련관장 SNS 캡처© News1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지난 21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연루설을 보도하며 그 근거 가운데 하나로 언급한 성남시의 청소년수련관장이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않은 잘못된 보도”라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방송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성남지역 폭력조직 국제파와의 연루설을 다루면서 지난 2월 성남시 청소년재단 산하 수정청소년수련관과 국제파 조직원 의혹이 있는 이모 씨가 근무하는 모 병의원과의 업무협약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당시 협약을 맺었던 오모 수련관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조폭 연루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수정청소년수련관은 여성가족부 위탁사업으로 초등생과 중등생 각 40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며 “대부분 보호대상 학생들로 의료적 보호조치가 필요하나 관련예산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성남시 장애인단체와 해당 병원이 협약을 맺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청소년수련관도 협약을 맺었으면 좋겠다고 생각돼 원장에게 부탁해 협약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또 “여성가족부 매뉴얼에는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협의회 구성원으로 의사가 참여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해당 병원장은 성남시 축구연합회 회장을 맡는 등 오랜 기간 성남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해 오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수정청소년수련관은 당시 해당 병원과 진로체험 및 상담, 비상시 의료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는 “단위 청소년수련관의 업무 특성상 이런 업무협약은 통상적으로 성남시나 시청소년재단 사무국과는 무관하게 진행된다”며 “지금도 성남시청소년재단 산하 청소년수련관들이 지역 기업이나 학교 등과 수많은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고 설명했다.

폭력 조직원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병원 사무장 이모 씨에 대해서도 “모 지역구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고 지역 내 여러 단체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며 “폭력조직과 관련이 있는 줄은 전혀 알지 못했고 이번 협약과도 무관하다. 그와는 소주 한잔 같이 마신 적도 없다”고 관련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SBS측의 방송으로 청소년 복지활동을 하는 청소년수련관과 사회공헌 활동을 한 병원이 조폭과 연루된 것처럼 비춰져 명예훼손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지역 활동가들의 사회공헌활동 위축을 막고 청소년 복지 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라도 정정보도와 반론보도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심경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ad2000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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