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반올림 '백혈병 분쟁' 합의안 오늘 서명식
[5시뉴스] ◀ 앵커 ▶
삼성전자 백혈병 분쟁의 당사자들이 앞으로 나올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하겠다는 서명식을 가졌습니다.
올해 내에 보상과 재발 방지 대책들이 실현될 예정이어서 11년 이어진 백혈병 분쟁이 마침표를 찍게 됐습니다.
전봉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 조정위원회, 그리고 피해자를 대표한 시민단체 반올림이 한자리에 앉아 서명을 교환했습니다.
삼성전자에 근무하던 노동자가 백혈병으로 사망하며 시작된 '반도체 백혈병' 분쟁의 당사자들이 오늘 앞으로 나올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한다는 서약식을 했습니다.
백혈병으로 숨진 고 황유미 씨의 아버지인 황상기 반올림 대표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고 소회를 밝혔고 삼성전자 측 김선식 전무는 조정위의 향후일정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합의문은 삼성전자에 대해선 절차에 따라 중재안을 이행한다는 내용이 반올림에 대해선 농성을 해제하고 피해자들이 보상받는 데 필요한 사항을 이행한다는 의무를 명시했습니다.
분쟁을 중재한 조정위는 앞으로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에 최종 중재안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중재안은 질병보상 규정, 피해자 보상방안, 삼성전자의 사과권고안, 재발방지와 사회공헌 방안 등을 담게 됩니다.
삼성전자 백혈병 분쟁은 지난 2007년 삼성의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근무하던 황유미가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하면서 시작돼 11년간 계속됐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전봉기 기자 (leadship@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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