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비보'에..교섭단체 지위 잃는 '평화와 정의'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23일 사망으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한 '평화와정의의의원모임(평화와정의)'는 교섭단체 지위를 잃게 됐다.
노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정의당과 민주평화당 의원들로 구성된 평화와정의 소속 의원 수는 19명으로 줄어든다. 국회법이 규정한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국회법은 제33조에서 국회의원 20명 이상 정당이 교섭단체를 구성하거나 다른 교섭단체에 속하지 않는 의원 20명 이상이 별도로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당초 평화와정의는 지난 3월 공동교섭단체를 논의하면서 무소속 이용호·손금주 의원에게도 합류를 요청했지만 이들이 합류하지 않아 정의당 6명과 평화당 14명 등 20명으로 출범했다. 비교섭단체로만 활동해 왔던 정의당으로서는 창당 이래 처음으로 교섭단체 지위를 얻었던 셈이다.
평화와정의는 추후 평화당이나 정의당에 추가 입당하는 국회의원이 생기거나 '평화와정의'에 참여하려 하는 무소속 의원이 생기지 않는 한 당분간 교섭단체 지위를 얻지 못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노 원내대표는 정의당 원내대표로서 평화와정의 교섭단체 구성 논의에 앞장섰던 인물이다. 그는 '파트너' 장병완 평화당 원내대표와 교섭단체 구성 협상을 진행하다 지난 4월 평화와정의의 초대 원내대표를 맡기도 했다. 양 정당 간 합의에 따라 노 원내대표는 지난 5월31일까지 평화와정의의 원내대표로서 국회 원내교섭단체 간 주요 협상에 나섰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김지은, '안희정 수행비서 계속 하고 싶다' 요청"
- '드루킹' 특검 수사 앞둔 노회찬, 극단적 선택..왜?
- 文대통령 SNS 직접출연 취소.."노회찬 의원 가슴아픈 일"
- '비유의 달인' 노회찬..'삼성X파일' 폭로 장본인
- 노회찬 사망, 시신 곧 이송.."금전 받았지만 청탁과 무관"
- 모델 김자연, 70세 손영권 삼성전자 고문과 결혼…25세 차 극복 - 머니투데이
- 최수종 "내가 죽어도 하희라 '이것' 절대 하면 안 돼" - 머니투데이
- "집값 놀랄 만큼 하락" 이 대통령의 말…서민들은 왜 체감 못할까 - 머니투데이
- '사회공포증' 김지선 아들 시바 근황 포착…살 오른 모습 눈길 - 머니투데이
- '12년 전 이별 고백' 박정민 "여친에 차여 펑펑…'연애 짬' 쌓였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