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남북 단일팀은 계속된다!..'11월 재결성'

박선우 입력 2018. 7. 22. 22:02 수정 2018. 7. 2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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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7년 만에 우승을 합작한 남북 탁구 단일팀을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남북이 11월 국제대회 단일팀 재결성에 합의했는데 길게는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힘을 모아 우승의 감격을 연출한 남과 북의 선수들이 다시 호흡을 맞춥니다.

남북은 지속적인 교류에 공감대를 형성해 11월 스웨덴 오픈과 오스트리아 오픈 복식 단일팀 결성에 합의했습니다.

2020년 부산 세계선수권과 도쿄올림픽까지 단일팀을 이어가겠다는 국제연맹의 구상까지 나왔습니다.

[토마스 바이케르트/국제탁구연맹 회장 : "2020년 부산 세계선수권과 도쿄올림픽 단일팀 논의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때도 단일팀을 볼 수 있길 희망합니다."]

북측 차효심과 손발을 맞춰 역전 드라마를 연출한 장우진도 또 한 번의 명승부를 다짐했습니다.

장우진은 남자복식과 남자단식까지 3관왕에 오르는 놀라운 상승세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장우진/탁구 국가대표 : "당연히 (이번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또 목표는 우승이고, 또 효심이 누나와 하게 된다면 준비를 잘해서 우승하고 싶습니다."]

하나가 됐던 남과 북의 선수들은 다음 달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는 선의의 경쟁을 펼칩니다.

코리아오픈을 통해 드러난 북측 선수들의 전력이 기대 이상이라 남북 대결이 흥미로울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박선우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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