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30' 답이 없는 북측..남북단일팀은 안갯속?

하무림 입력 2018. 7. 1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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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안 게임이 30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남북 단일팀 진행은 여전히 더딘 상태입니다.

3개 종목 단일팀 구성에 합의했지만 특히 여자 농구와 조정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전부터 고강도 근력 운동에 나선 여자 농구 대표팀.

이어서 진행된 훈련에선 남측 선수들끼리 수비 조직력을 다듬었습니다.

최근 남북 단일팀에서 뛸 북측 선수 3명의 명단이 확정됐지만, 합류 시점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다소 어수선할 법한 분위기에도 선수들은 차분하게 훈련에 매진했습니다.

[박혜진/여자농구대표팀 " "같이 맞춰야 하는 부분이 정말 많은데, (북측이) 언제 올지 모르니깐, 현재 합류한 선수들은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 합동 훈련 계획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당초 대표팀은 오는 25일 타이완에서 열리는 윌리엄 존스컵에서 단일팀 출전을 기대했지만, 아직까지 북측의 연락은 없는 상탭니다.

[이문규/여자농구대표팀 감독 : "북측에서 아직 답이 없는 것 같아요. 저로서도 답답한데, 조금 기다리면 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입니다."]

조정도 여자 농구와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지난 주말 방남할 예정이라고 밝혔던 북측 카누 선수들도 아직 소식이 없습니다.

한편 카누 연맹은 다음 주쯤 북측 선수단이 합동 훈련에 합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현재 카누와 조정은 합동훈련장소를 충주 탄금호로 사실상 확정한 가운데 북측 선수단의 합류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하무림기자 (hagos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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