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감싼 카카, "WC서 진 건 브라질, 네이마르 개인이 아냐"

이형주 기자 2018. 7. 19.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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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스타 카카(36)가 언론의 폭격을 맞고 있는 대표팀 후배 네이마르 다 실바(26)를 보호했다.

카카는 "월드컵에서 패배한 건 브라질이라는 팀이지 네이마르 개인이 아니다. 한 사람에게 패배의 굴레를 씌우는 풍조를 이해할 수 없다. 언제나 패배 후에는 희생양이 필요한 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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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
네이마르 다 실바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브라질 스타 카카(36)가 언론의 폭격을 맞고 있는 대표팀 후배 네이마르 다 실바(26)를 보호했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이 지난 15일 프랑스의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브라질은 이번에도 정상 제패를 노렸지만 8강에서 탈락했다. 벨기에에 1-2로 패하며 대회를 마쳤다.

브라질의 탈락 후 에이스 네이마르에 대한 비판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가 "네이마르, 월드컵서 기대 이하였다"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언론에서 네이마르의 월드컵 활약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대표팀 선배 카카는 네이마르를 감쌌다. 지난 17일 영국 언론 <데일리 스타>에 따르면 카카는 브라질 축구계에 족적을 남긴 인물 중 한 명이다. 2007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며, 2002년 월드컵 우승 엔트리에 포함된 인물이기도 하다. 

카카는 "한 명의 선수로서 네이마르는 훌륭한 선수다. 월드컵 전에 부상을 당하면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대회를 치르며 나아졌다. 자신감 역시 상승했다. 그는 결정적인 패스를 했다"며 그를 칭찬했다.

이어 "물론 벨기에전에서 승리라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팀원들에게 득점과 가까운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줬다. 네이마르의 분전에도 브라질은 패했고 이 것이 축구라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카카는 현재 이어지고 있는 네이마르 비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카카는 "월드컵에서 패배한 건 브라질이라는 팀이지 네이마르 개인이 아니다. 한 사람에게 패배의 굴레를 씌우는 풍조를 이해할 수 없다. 언제나 패배 후에는 희생양이 필요한 법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뉴시스/AP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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