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형세단 '3車대전'..알티마vs캠리vs어코드 비교해보니
![[사진출처 = 혼다, 도요타, 닛산]](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7/19/mk/20180719151202293nhgj.jpg)
수입차 시장에서 중형세단 부문은 2010년 전까지는 일본차의 독무대였다. 혼다가 2004년 어코드를 앞세워 시장을 개척하고 2008년 수입차 전체 판매순위 1위라는 결실을 맺었다.
2009년 말 글로벌 시장에서 1700만대 이상 팔린 월드 베스트셀링카 도요타 캠리가 국내에 진출한 뒤 상황이 달라졌다. 캠리는 어코드 바통을 이어받아 수입차 1위 자리를 자주 차지했다. 1992년 첫선을 보인 뒤 글로벌 중형세단 시장에서 도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와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한 닛산 알티마도 국내에서 캠리, 어코드와 함께 일본 중형세단 전성시대를 이끌었다.
그러나 폭스바겐을 앞세운 독일차가 수입차 시장을 주도하면서 2010년대 들어 일본 중형세단은 2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기회가 왔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로 '클린 디젤' 신화가 무너지면서 가솔린과 하이브리드를 앞세운 일본 중형세단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판매실적도 좋다. 닛산 알티마 2.5는 지난 6월 수입 가솔린 모델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E300과 E200, 포드 익스플로러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도요타 캠리는 5위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수입 하이브리드 모델 시장에서는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가 2위를 달성했다. 혼다 어코드도 지난 5월부터 10세대 가솔린 모델, 6월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이 나오면서 사전계약대수가 1000여대를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각 브랜드의 대표주자인 이들 3개 차종은 글로벌 베스트셀링카로 입증받은 성능, 우수한 내구성이라는 공통점을 지녔다. 반면 합리적인 가격, 뛰어난 연비, 정숙성 등 각각 다른 매력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제원 비교 [자료 = 각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7/19/mk/20180719151202891iyoy.jpg)
닛산 알티마는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은 중형세단이다. 최근 발표된 미국 J.D. 파워(J.D. Power)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알티마는 혼다 어코드, 도요타 캠리 등 경쟁 모델들을 누르고 중형차 부문 1위에도 올랐다.
국내에서도 인기가 좋다. 수입 대중차 가솔린 세단으로는 유일하게 2017년 베스트셀링 모델 톱 10에 선정됐다. 올해 초에는 '고객 감동 브랜드 지수(K-CSBI)' 수입 중형차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인기 비결은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다. 디자인과 안전사양 성능 등을 풀체인지급으로 변신했지만 기본형 모델 가격은 오히려 기존 모델보다 400만원 내린 2990만원에 출시됐다. 수입 중형 세단 최초로 3000만원대 벽을 무너뜨린 것이다.
스포티한 감각과 안정적인 주행 능력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2.5모델에 탑재된 QR25DE 엔진은 엑스트로닉 CVT와 최적의 조화를 통해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힘을 지녔다. 동급 최고 수준이다. 옵션에 따라 패들 시프트를 장착할 수 있어 스포티한 주행 재미도 맛볼 수 있다.
전자 유압식 파워 스티어링(EHPS, Electronic Hydraulic Power-Assisted Steering)은 민첩한 스티어링 반응성을 제공한다. 닛산 모델 최초로 적용한 '액티브 언더 스티어 컨트롤(AUC, Active Under-steer Control)' 시스템은 젖은 노면, 빙판길, 비포장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코너링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디자인도 다이내믹하다. V모션 그릴과 더욱 날렵해진 LED 부메랑 헤드램프 등 닛산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역동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갖췄다.
인텔리전트 디스턴스 컨트롤(Intelligent Distance Control), 인텔리전트 전방 충돌 경고(Intelligent Forward-collision Warning), 인텔리전트 비상 브레이크(Intelligent Emergency Braking)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해 안전성도 향상했다.
편의성도 좋다. 미항공우주국(NASA) 연구에서 영감을 얻은 '저중력 시트'는 운전자 컨디션 유지를 도와준다.
![닛산 알티마 [사진출처 = 닛산]](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7/19/mk/20180719151203080xmfi.jpg)
혼다 어코드는 월드 베스트셀링카다. 197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40년간 세계 160개국에서 2000만대 이상 판매됐다. 국내에서는 2004년 첫 출시된 뒤 현재까지 3만9000여대가 팔렸다.
지난 5월 국내 출시된 10세대 어코드는 지난 1월 미국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로 선정되며 상쾌한 신고식을 치렀다.
10세대 어코드는 한층 강렬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역대 어코드 사상 최초로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여기에 10단 변속기, 혼다 센싱 등 혼다 첨단 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어코드는 저중심 설계를 통해 강인하고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추구했다. 전고는 기존 모델보다 15mm 낮아졌다. 전폭은 10mm, 휠베이스는 55mm 각각 늘어나 한층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도 실현했다.
필러에서 노즈로 연결되는 보닛 디자인은 강렬함에 초점을 맞췄다. 후면부에는 패스트백 디자인을 적용해 루프에서 바디까지 매끈하고 에너지 넘치는 캐릭터 라인을 완성했다.
혼다의 차세대 시그니처 페이스인 솔리드 윙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과 풀 LED 헤드램프,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로 미래지향적이고 스타일리쉬한 이미지를 살렸다.
실내에는 넓고 슬림한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쾌적하고 상쾌한 탑승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고급 소재를 대폭 적용해 고급스럽고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계기판과 디스플레이 오디오에는 직관성과 사용성이 뛰어난 HMI(Human Machine Interface) 그래픽을 적용했다. 애플 카플레이도 지원한다.
파워 트레인은 3가지로 구성됐다. 1.5리터 터보엔진 모델은 올뉴 CR-V에 장착된 직분사 브이텍 터보엔진을 탑재했다. 연비는 13.9km/ℓ로 동급 중 가장 우수하다. 배기량이 적어 자동차세도 아낄 수 있다.
2.0리터 브이텍 터보엔진 모델은 최고출력 256마력, 최대토크 37.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혼다의 지능형 안전 기술인 혼다 센싱이 제외된 1.5 터보 모델 가격은 3640만원, 혼다 센싱 기술이 탑재된 2.0 터보 모델은 4290만원이다. 지난달부터 판매에 들어간 하이브리드 가격은 4240만원이다.
![혼다 어코드 [사진출처 = 혼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7/19/mk/20180719151203272fbpn.jpg)
지난해 10월 출시된 8세대 캠리는 '무난'에서 벗어나 다이내믹한 외모와 성능을 갖췄다.
TNGA(Toyota New Global Architecture) 플랫폼을 적용해 차체 강성이 좋아지고, 저중심 설계를 통해 주행 안정성과 정숙성이 강화됐다.
디자인 역시 전면부 라디에이터 그릴에 토요타의 디자인 기조인 킨룩(Keen Look)을 적용해 보다 과감하고 와일드한 모습을 보여준다.
가솔린은 2.5리터 엔진으로 최고출력 207마력에 최대토크 24.8㎏.m의 성능을 발휘한다. 8단 자동 변속기를 적용해 보다 기민한 반응성을 보여준다. 18인치 휠에 낮아진 타이어 편평비가 한층 안정적인 주행감을 느끼도록 한다.
내부 인테리어에서는 운전자 배려가 느껴진다. 일반적인 공식을 깨고 센터페시아에 곡선을 사용해 'Y'자 모양으로 운전석과 조수석을 구분했다. 새로운 플랫폼 적용과 함께 앞좌석 시트를 22mm 낮추고 대시보드와 사이드 미러의 위치도 같이 조절해 드라이빙 포지션을 최적화하고 개방감도 향상했다. 직관적인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주행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안전성도 강화됐다. SRS 에어백 10개 외에도 토요타의 예방 안전 시스템인 'TSS(Toyota Safety Sense)'가 기본 적용됐다. 차선이탈이 감지되면 스티어링휠에 힘을 가해 더 돌아가지 않도록 버티며 앞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며 일정한 속도로 달릴 수 있는 다이내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사고가 예견될 때 스스로 제동하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PCS) 등이 탑재됐다.
아울러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와 오토 홀드, 8인치 와이드 터치 디스플레이, 스피커 9개가 설치된 JBL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파노라마 선루프 등 운전자 및 탑승자를 배려한 감성 편의사양도 구비했다. 가격은 가솔린 모델이 3590만원, 하이브리드 모델이 4250만원이다.
![도요타 캠리 [사진출처 = 한국토요타]](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7/19/mk/20180719151203421vlxq.jpg)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편의점 2.5배 연봉 조선 노조, 이 와중에도 파업
- '놀이' 좋아하는 오너들..테마파크 늘린다
- 경부선 전철 급행화 사업 20일 착공..내년 하반기 준공
- 제약업체 20억원대 리베이트..의사 74명 무더기 기소
- 위기가 기회를 만들다..P2P금융사 '피플펀드'의 도약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AI가 실시간으로 가격도 바꾼다…아마존·우버 성공 뒤엔 ‘다이내믹 프라이싱’- 매경ECONOMY
- 서예지, 12월 29일 데뷔 11년 만에 첫 단독 팬미팅 개최 [공식]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