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아티아 강철 체력 비결은 '크로캅 훈련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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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러시아월드컵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는 대회 기간 내내 강철 같은 체력을 뽐냈다.
이 때문에 프랑스와의 결승전을 앞두고는 체력 저하로 인한 우려가 따르기도 했지만 크로아티아 선수들은 후반 막바지 한 골이라도 더 뽑아내기 위해 엄청나게 뛰었다.
비록 프랑스에 2-4로 패하며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체력을 바탕으로 한 크로아티아의 선수들의 경기력은 찬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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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프랑스에 2-4로 패하며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체력을 바탕으로 한 크로아티아의 선수들의 경기력은 찬사를 받았다. 골든볼을 수상한 루카 모드리치(32·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 기간 동안 무려 694분을 소화했다.
브라질 매체인 글로보닷컴은 지난 16일 크로아티아의 훈련 방식을 조명했다. 크로아티아의 수석 트레이너인 루카 밀라노비치는 축구 이외에도 농구, 핸드볼 팀의 훈련을 맡은 경험이 있다. 또한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종합격투기(MMA) ‘팀 크로캅’에서 일했다. ‘팀 크로캅’은 크로아티아가 배출한 최고의 파이터인 미르코 크로캅(44)의 훈련 팀이다. 크로캅은 K-1, 프라이드FC, UFC 등에서 정상급 파이터로 세계적인 명성을 누렸다. 그가 일하는 동안 크로캅의 전적은 7승2패였다.
밀라노비치는 “(월드컵)한 경기를 마치면 72시간의 휴식이 주어진다. 우리는 경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회복하기가 어려웠다. 부상 방지에 초점을 두고 개별 특성에 맞춘 훈련을 준비했다. 훈련은 최대한 간소화 했다”고 말했다. 여기에는 MMA 훈련방식이 큰 역할을 했다. MMA선수들은 한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짧은 회복, 치료시간을 갖고 다음 라운드에 나선다.
밀라노비치는 정신적인 부분도 강조했다. 그는 “MMA선수에게는 엄청난 정신력이 요구된다. 고통과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이는 모든 스포츠가 마찬가지다. 국가대표급 최상위 선수들은 MMA건 농구건 축구건 승리할 때의 감정이 비슷하다는 것을 분석을 통해 알 수 있었고 이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서의 흥분, 긴장과 같은 감정을 빨리 버리는 것이 중요하다. 선수들은 늘 긴장감을 가지기 때문에 육체적인 부담이 더 따른다. 이를 이겨내면 고통이 빨리 사라진다. 그래서 회복 훈련 중에 노래도 하고 점프도 가미시켜 긴장감을 풀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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