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베나티아와 한 팀은 흥미로운 일"

박문수 2018. 7. 1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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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의 새로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새로운 동료 메드히 베나티아를 호평했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동료이자, 모로코의 간판 수비수 베나티아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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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유벤투스의 새로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 러시아 월드컵에서 맞대결을 펼쳤던 새로운 동료 메드히 베나티아를 호평했다.

호날두는 17일(한국시각)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실린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동료이자, 모로코의 간판 수비수 베나티아를 치켜세웠다.

러시아 월드컵 당시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일원으로 모로코와의 맞대결에 나섰고, 1-0 신승을 거뒀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지만 승부의 쐐기를 박은 건 호날두였다. 호날두는 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감각적인 헤딩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승점 3점을 확보하며 조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

당시 베니타이는 호날두를 적극적으로 마킹하며, 모로코 후방을 책임졌다. 선제 실점은 아쉽지만, 세계 최고의 공격수인 호날두를 힘들게 했다. 그리고 포르투갈의 월드컵 16강 탈락 이후, 유벤투스에 입성한 호날두는 적이 아닌 동료로 만나는 베나티아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표했다.

베나티아에 대해 호날두는 "우리는 열심히 맞섰고, 베나티아는 훌륭한 수비수다. 우리는 월드컵 경기 중 몇 차례 충돌이 있었지만, 이는 경기의 일부다"라고 운을 뗀 뒤, "같은 클럽에서 동료로 뛰면서, 팀 메이트로 지내는 것은 꽤 흥미로울 것이다"고 치켜세웠다.

호날두가 유벤투스의 새로운 해결사라면, 베나티아는 키엘리니와 함께 유벤투스 후방을 책임질 재목이다. 1987년생인 베나티아는 우디네세와 로마를 거치면서 세리에A 간판 수비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고,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실패 이후 유벤투스로 돌아오고 나서도 여전히 팀의 후방을 책임지고 있다.

지난 시즌 보누치의 이탈로 유벤투스 수비진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있었지만, 보누치 공백을 완벽히 메운 베나티아다.

사진 =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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