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사회문제 해결"..'국민해결 2018' 공모

일상에서 겪은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응모
선정시 전문가 조언받아 실험 진행..11억 지원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일상 속에서 겪었던 불편과 문제를 국민이 직접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희망제작소와 행정안전부는 오는 23일까지 '국민참여 사회문제해결 프로젝트-국민해결 2018' 공모사업에 대한 국민 아이디어를 신청받는다고 17일 밝혔다.

국민해결 2018 사업은 사회문제를 국가와 시장이 해결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국민이 제시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해결방법을 찾는 사업이다.

이번 응모에서 선정된 국민 아이디어를 각 분야 전문가와 연계하고, 이를 통해 국민의 참여와 상호관계를 형성하는 '소셜리빙랩'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실행한다는 것이 희망제작소의 설명이다.

국민들은 Δ쓰레기 무단투기 Δ불법주차 Δ장애인 일자리 Δ우리동네 미세먼지 Δ층간소음 Δ유기동물 등 일상에서 겪었던 사회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 제안서를 응모할 수 있다.

희망제작소는 국민심사단과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대 30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할 방침이다. 아이디어가 선정되면 전문가·공무원·지역별 전문가그룹이 참여해 실행 계획을 세우고 8월20일부터 11월25일까지 100일간의 소셜리빙랩 실험을 진행한다.

소셜리빙랩 사업에는 총 11억원이 지원된다. 서울·충남·충북·대전·대구·부산·강원·광주·전북 등 각 지역에 세워진 거점공간에서 전문가 컨설팅을 받으며 진행된 소셜리빙랩 실험은 오는 11월에 최종 성과를 발표한다.

dongchoi8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