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최악' 中 베이징 곳곳 홍수..항공기 결항 등 피해속출

2018. 7. 17. 09:31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폭우 쏟아진 베이징 시내 [중국신문망 캡처]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수도인 베이징(北京)에 사흘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베이징 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300㎜가 넘는 비가 내린 베이징 미윈(密雲) 현을 비롯해 화이러우(懷柔), 팡산(房山), 먼터우거우(門頭溝) 등 베이징 곳곳에 폭우가 쏟아졌다.

베이징 전역의 평균 강수량은 62.4㎜를 기록했으며, 미윈 현은 최고 324.1㎜의 폭우가 내렸다.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윈 바이허(白河) 수위 관측소 유수량은 초당 1천300㎥로 1998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베이징 기상대는 전날 오후 7시40분을 기해 폭우 경보 중 세 번째 단계인 황색경보를 발령했으며,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홍수 지역 주민을 대피시켰다.

연 평균 강수량이 500∼600㎜인 베이징에 사흘 만에 연 평균 강수량의 절반 가까운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결항 등 피해도 속출했다.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는 연착 적색경보가 발효됐으며, 강수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전날 오후 7시 기준 모두 494편의 항공기가 결항해 수천 명의 승객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또 미윈 현 등 5개 지역에서는 폭우로 134가구가 손해를 입는 등 이재민 4천136명이 발생했다.

베이징 외에도 쓰촨(四川),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광둥(廣東) , 헤이룽장(黑龍江) 등 지역에도 폭우가 내리면서 2만1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 [북경만보 캡처]

chinakim@yna.co.kr

☞ 관광객 보트에 떨어진 '용암폭탄'…무슨 일 났나?
☞ 수천만원 가져간 새마을금고 복면강도…오리무중
☞ '오토바이 속 현금다발 3억5천' 통째로 훔친 일당
☞ 걸그룹 공연에 화장실로 '집단피신' 北탁구 男선수들
☞ 제헌절이 국경일인데 공휴일이 아닌 이유는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