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최악' 中 베이징 곳곳 홍수..항공기 결항 등 피해속출
![폭우 쏟아진 베이징 시내 [중국신문망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7/17/yonhap/20180717093157853chdu.jpg)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수도인 베이징(北京)에 사흘째 폭우가 쏟아지면서 20년 만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하는 등 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17일 베이징 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300㎜가 넘는 비가 내린 베이징 미윈(密雲) 현을 비롯해 화이러우(懷柔), 팡산(房山), 먼터우거우(門頭溝) 등 베이징 곳곳에 폭우가 쏟아졌다.
베이징 전역의 평균 강수량은 62.4㎜를 기록했으며, 미윈 현은 최고 324.1㎜의 폭우가 내렸다.
신랑망(新浪網·시나닷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미윈 바이허(白河) 수위 관측소 유수량은 초당 1천300㎥로 1998년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베이징 기상대는 전날 오후 7시40분을 기해 폭우 경보 중 세 번째 단계인 황색경보를 발령했으며,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해 홍수 지역 주민을 대피시켰다.
연 평균 강수량이 500∼600㎜인 베이징에 사흘 만에 연 평균 강수량의 절반 가까운 비가 내리면서 항공기 결항 등 피해도 속출했다.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는 연착 적색경보가 발효됐으며, 강수량이 최고치를 기록한 전날 오후 7시 기준 모두 494편의 항공기가 결항해 수천 명의 승객이 공항에 발이 묶였다.
또 미윈 현 등 5개 지역에서는 폭우로 134가구가 손해를 입는 등 이재민 4천136명이 발생했다.
베이징 외에도 쓰촨(四川), 후베이(湖北), 후난(湖南), 광둥(廣東) , 헤이룽장(黑龍江) 등 지역에도 폭우가 내리면서 2만1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베이징 서우두 공항 [북경만보 캡처]](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1807/17/yonhap/20180717093158015vkaa.jpg)
chinakim@yna.co.kr
- ☞ 관광객 보트에 떨어진 '용암폭탄'…무슨 일 났나?
- ☞ 수천만원 가져간 새마을금고 복면강도…오리무중
- ☞ '오토바이 속 현금다발 3억5천' 통째로 훔친 일당
- ☞ 걸그룹 공연에 화장실로 '집단피신' 北탁구 男선수들
- ☞ 제헌절이 국경일인데 공휴일이 아닌 이유는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경찰관 눈 마주치자 움찔…A급 수배자 불심검문에 검거 | 연합뉴스
- 인천 구월동 건물서 나오던 차량 돌진…1명 사망·1명 중상 | 연합뉴스
- [소셜+] "애를 가져가?" 부모들 갸웃…초등생 휩쓴 'L 챌린지' | 연합뉴스
- 경찰 '세브란스병원 칼부림 여성' 살인미수 구속영장 신청키로 | 연합뉴스
- 입묶여 봉지에 버려진 강아지…동물보호단체 등 경찰 고발 검토 | 연합뉴스
- 열흘째 자취 감춘 상어 '부캉이'…먼바다로 떠난 듯 | 연합뉴스
- 차에서 휴대전화 썼다고…초등생 머리 내리친 태권도 관장 입건 | 연합뉴스
- 마약에 취해 차량 돌진·묻지마 폭행…살인미수 50대 징역 6년 | 연합뉴스
- 스토킹범, 전자발찌 종료 2주 만에 은평구서 전 연인 살해(종합) | 연합뉴스
- "서열 정하고 동급생 폭행"…나주 모 중학교 학교폭력 조사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