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한 김창열, 도시락 시즌2 출시..'창렬하다' 의미 다시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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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포장과 달리 내용이 부실하다는 뜻의 신조어 '창렬스럽다'로 자신의 이름이 희화화된 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이 지난해 '김창렬'에서 '김창열'로 개명한 데 이어 외식업체 월향과 손잡고 실명을 내건 두 번째 도시락 프로젝트를 앞둬 과연 그가 '창렬하다'의 의미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월향 이여영 대표는 "창업 시절부터 오랜 단골인 김창열 씨가 도시락 사건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업체 관리를 못한 자신을 탓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창렬하다'의 의미를 함께 다시 써보기로 했다"고 시즌2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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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포장과 달리 내용이 부실하다는 뜻의 신조어 ‘창렬스럽다’로 자신의 이름이 희화화된 그룹 DJ DOC 멤버 김창열이 지난해 ‘김창렬’에서 ‘김창열’로 개명한 데 이어 외식업체 월향과 손잡고 실명을 내건 두 번째 도시락 프로젝트를 앞둬 과연 그가 ‘창렬하다’의 의미를 다시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김창열과 월향이 손잡고 만든 ‘김창열 도시락 시즌2’가 오는 19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대중 앞에 공개된다. 같은달 23일부터 29일까지 점심 도시락과 저녁 안주 도시락을 명동 월향에서도 판매한다.

지난 몇 년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창렬하다’는 가성비가 좋지 않거나, 화려한 포장에 비해 내용물이 부실하다는 등의 부정적인 의미로 쓰였다. 김창열이 광고계약을 맺은 도시락 제품이 2009년 편의점에 출시된 뒤, 부실성이 지적되면서 조롱성이 강한 ‘창렬스럽다’와 ‘창렬하다’ 등의 신조어가 탄생했다.
김창열과 도시락 제조업체의 소송으로 이어질 정도였다.
김창열이 식품업체를 상대로 내 지난해 열린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편의점에서 파는 다른 상품과 비교해 내용물의 충실도가 다소 떨어지지만, 부실상품 제조·판매로 김씨의 명예와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그의 항소를 기각했다. 법원은 업체가 김창열을 상대로 낸 맞소송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후 김창열이 먹거리로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다시 먹거리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계획을 세우면서 시즌2를 내놓기에 이르렀으며, 그가 평소 즐겨 다니는 한식 막걸리 전문점인 ‘월향’이 손을 잡기로 했다.
김창열은 “섣부른 판단으로 이미지를 실추하고 많은 분들을 실망시켜 죄송하다”며 “음식과 도시락 브랜딩 등을 고려한 끝에 진정성과 열정을 가진 10년 단골 월향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월향 이여영 대표는 “창업 시절부터 오랜 단골인 김창열 씨가 도시락 사건으로 상처를 많이 받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업체 관리를 못한 자신을 탓하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창렬하다’의 의미를 함께 다시 써보기로 했다”고 시즌2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김창열은 지난달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도 개명과 관련해 “내 잘못도 있다”며 “이름을 걸고 하는 거였다면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름이 놀림거리가 되는 것 같아서 개명했다면서도 오히려 더 유명해진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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