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음바페(23세)..프랑스, 미래도 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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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챔피언 프랑스 대표팀은 오늘만 사는 팀이 아니어서 더 무섭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경기에 나선 프랑스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5세 10개월에 불과했다.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멤버 23명 중 26세가 넘는 선수는 두 명의 골키퍼(위고 요리스, 스티브 만단다)를 포함해 8명에 불과했다.
현재 멤버로 유로2020과 2022월드컵을 따낸다면 펠레의 브라질,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팀 스페인과 같은 '위대한 팀' 반열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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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윤진만 기자= 월드 챔피언 프랑스 대표팀은 오늘만 사는 팀이 아니어서 더 무섭다. 현재 멤버로 다음 월드컵까지 무리 없이 치를 수 있을 정도로 젊고 팔팔하다.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경기에 나선 프랑스 선수들의 평균 연령은 25세 10개월에 불과했다. 오직 1970멕시코월드컵에서 브라질(*1개월 차이다) 정도가 지금의 프랑스보다 낮은 연령대로 우승했다.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 멤버 23명 중 26세가 넘는 선수는 두 명의 골키퍼(위고 요리스, 스티브 만단다)를 포함해 8명에 불과했다.
그중 15명은 20대의 나이로 2022년 카타르월드컵도 누빌 수 있다. 이번 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포백 사무엘 움티티(24, 바르셀로나) 라파엘 바란(25, 레알마드리드) 벤자민 파바드(22, 슈투트가르트) 뤼카 에르난데스(22,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모두 여기에 해당한다. 대표팀과 소속팀에서 거의 모든 결승전을 누벼본 미드필더 폴 포그바(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나이도 아직 스물다섯밖에 되지 않았다. 앙투안 그리즈만(27,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은골로 캉테(27, 첼시)는 다음 월드컵에서 베테랑으로 팀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킬리앙 음바페(19, 파리생제르맹)는 2022년, 지금의 포그바보다 어린 스물 셋이 된다. 4년 뒤 월드컵을 이끌 감독이 디디에 데샹이 될지, 다른 누군가가 될지는 알 수 없지만, 누가 됐든 경험이 덧입혀진 음파베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할 가능성은 굉장히 높다. 십대의 나이에 완성형 공격수라는 평가(디디에 드로그바가 말했다)를 들었던 만큼 4년 뒤 음바페의 모습은 쉬이 상상이 가질 않는다.
이번 대회에서 주축으로 뛰지 못하거나 불참한 선수 중에도 나빌 페키르(24, 올랭피크리옹) 토마스 르마(22, AS모나코) 벤자민 멘디(23, 맨체스터시티) 프레스넬 킴펨베(22, 파리생제르맹) 우스만 뎀벨레(21, 바르셀로나) 킹슬리 코망(22, 바이에른뮌헨) 아드리앙 라비오(23, 파리생제르맹) 앤서니 마샬(22,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 미래가 창창한 젊은 자원이 수두룩하다.
아직은 조심스러운 얘기지만, 프랑스가 메이저대회를 3연패한 스페인과 같은 왕조를 구축할 수도 있다. 스페인은 유로2008~2010월드컵~유로2012를 제패했다. 프랑스는 1998월드컵과 유로2000을 연속 제패한 경험이 있다. 현재 멤버로 유로2020과 2022월드컵을 따낸다면 펠레의 브라질, 디에고 마라도나의 아르헨티나, 팀 스페인과 같은 ‘위대한 팀’ 반열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러시아월드컵에서 무너진 독일의 사례에서 보듯 간절함과 단결심 등을 유지하지 못하면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에 희생될 수도 있다. 프랑스는 이미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2002한일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최하위로 탈락한 전례가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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