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볼고그라드 월드컵경기장, 결승전 날 강둑 무너져 흙탕 속에

차미례 2018. 7. 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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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고그라드( 러시아) AP/뉴시스】 15일 내린 폭우로 볼가강이 범람하면서 볼고그라드 아레나 옆의 강둑이 무너진 현장. 2억7500만달러( 3115억 7500만원 )를 들여 볼가강 둑에 건설한 이 경기장은 결승전 날에 내린 비로 둑이 무너져 흙탕물에 잠겼다.

【모스크바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러시아 월드컵 대회의 결승전이 15일( 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안 이번에 대회가 열린 12개의 월드컵 경기장 중 한 곳에서 강둑이 붕괴해 월드컵 대회 유산의 일부가 이미 무너져 내리고 있다.

이 날 볼고그라드 월드컵 경기장과 볼가 강 사이를 막아놓은 거대한 흙으로 된 댐이 폭우로 붕괴되면서 수천 킬로그램의 진흙탕이 운동장과 인근 제방 도로를 뒤덮었다.

이 날 내린 폭우로 갑자기 제방이 무너지면서 엄청난 흙탕물의 격류가 강둑의 모래와 흙을 쓸어내렸지만, 아직 부상자에 대한 보도는 나오지 않고 있다.

러시아 월드컵 대회 경기장 12곳 중 하나인 4만5000석 규모의 볼고그라드 아레나 경기장은 이번 대회에서 4회의 게임을 치러냈다.

볼고그라드 시장은 그 동안 이 경기장 옆의 제방과 제방 위에 건설된 새 도로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면서, 이 제방과 도로는 월드컵의 유산으로 시내 교통체증을 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었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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