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 필즈상 이야기]② 낙제와 낙방을 극복한 인간승리의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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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필즈상을 수상한 수학자들은 모두 세계가 주목한 젊은 천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거쳐온 과정은 각자 다양하다.
필즈상 수상자들에게는 어떤 뒷이야기가 있을까? 개성이 넘치다 못해 특이하기까지 한 별별 필즈상 수상자들에 대해 알아본다.
타고난 재능을 뛰어넘는 노력으로 필즈상을 거머쥔 수상자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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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필즈상을 수상한 수학자들은 모두 세계가 주목한 젊은 천재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거쳐온 과정은 각자 다양하다. 필즈상 수상자들에게는 어떤 뒷이야기가 있을까? 개성이 넘치다 못해 특이하기까지 한 별별 필즈상 수상자들에 대해 알아본다.
타고난 재능을 뛰어넘는 노력으로 필즈상을 거머쥔 수상자들도 있다. 대표적인 사람은 미국 수학자 스티븐 스메일과 일본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다.

1966년에 필즈상을 수상한 스메일은 대학생 시절 수학전공 과목에서 B나 C와 같은 신통치 않은 성적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 어렵사리 대학원에 진학한 뒤에도 시험에서 낙제점을 받으며 퇴학 직전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이때까지 그 누구도 스티븐 스메일이 수학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길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이런 스메일이 보기 좋게 세상의 예측을 뒤엎은 것은 박사학위를 받고 나서 4년도 더 지난 뒤의 일이다. 당시 내로라하는 천재 수학자들이 매달렸던 난제인 ‘푸앵카레 추측’을 5차원 이상에서 완벽히 해결하는 논문을 발표한 것이다. 스메일은 이 논문으로 인해 단숨에 수학계의 슈퍼스타가 되었고, 필즈상을 수상했다.
1970년에 필즈상을 받은 일본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도 스티븐 스메일과 비슷한 경우다. 헤이스케는 가난한 장사꾼 집안에서 태어나, 우리나라의 중학교에 해당하는 유년학교 입시에서 떨어지기도 했던 평범한 학생이었다. 가난 때문에 대학 입학시험 1주일 전까지 밭에서 거름통을 메고 일손을 도와야 했던 헤이스케는 대학교 입시에서도 재수를 하고 교토대에 입학한다.

그러던 헤이스케에게 기회가 찾아온 것은 교토대를 방문한 하버드대 수학과 오스카 자리스키 교수를 만나면서 부터다. 자신의 관심사를 열정적으로 설명하는 헤이스케의 모습을 인상적으로 본 자리스키 교수가 헤이스케를 하버드대 대학원으로 초청한 것이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재능을 뛰어넘는 노력으로 수학 연구에 몰두했고, 결국 ‘특이점 해소’에 대한 연구로 필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는다.

*출처: 수학동아 2014년 8월호
[최동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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