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한 고교서 기말고사 시험지 유출..당국 조사

강현석 기자 2018. 7. 1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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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광주 한 고등학교에서 기말고사 시험지가 유출돼 광주시교육청과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광주시교육청은 12일 한 고등학교 3학년 기말고사 시험문제가 유출돼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기말고사를 치렀다.

하지만 3학년 ㄱ군이 시험을 치르기 전 같은 반 학생들에게 힌트를 준 문제가 실제로 출제되자 학생들이 지난 11일 학교 측에 시험문제 유출 의심 신고를 했다.

학교 자체조사 결과 이 학교 행정실장이 ㄱ군 어머니인 운영위원장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기말고사 시험지 일부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국어·고전·미적분·기하와 벡터·생명과학Ⅱ 등 5과목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학교는 신고 접수 당일 해당 학생과 학부모를 면담하고 유출 사실 여부와 경위 파악을 벌여 이 같은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교육청에 보고했다. 학교측인 기말고사를 다시 치르기로 했다.

<강현석 기자 kaj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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