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막는 온난화 해결사..'4세대 신냉매' 특허출원 활발

이준기 2018. 7. 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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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 가스의 '냉매'를 대체하면서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4세대 냉매 개발이 활발하다. 4세대 신냉매는 '수소불화올레핀(HFO)계 냉매'로, 기존 냉매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5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출원된 4세대 신냉매 관련 특허는 모두 372건로 집계됐다.

특히 2008년부터 HFO계 냉매를 포함한 출원건수가 큰 폭으로 늘면서 같은 기간의 전체 냉매 출원 비중의 65%까지 증가했다. 이 같은 출원 증가세는 2008년부터 국제 규제로 온실가스를 많이 배출하는 기존 3세대 냉매 생산과 사용을 줄이면서 4세대 신냉매가 필수적으로 요구됨에 따라 관련 산업계가 기술개발에 적극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출원인을 보면 내국인보다 외국인 출원이 더 많아 전체의 79%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미국 허니웰과 미국 듀폰이 전체 출원의 44%를 기록해 4세대 신냉매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반해 국내에서는 인하대 출원 건수가 18건에 그쳐 전반적으로 미미한 것으로 드러나 수입에 의존하는 경향이 컸다.

반용병 특허청 정밀화학심사과장은 "냉매는 자동차, 냉장고, 에어컨 등 우리 생활 곳곳에 사용되는 물질로, 시장 규모가 크지만 최근 환경피해와 관련된 엄격한 국제적 규제를 받고 있어 친환경 냉매 개발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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