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BJ 한송이 "북한서 레드벨벳 '빨간맛' 열풍..단속해도 소용 無"

2018. 7. 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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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En]

탈북자 출신 BJ 한송이

탈북자 출신 BJ 한송이가 북한에서 그룹 레드벨벳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5일 탈북자 출신 BJ 한송이가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한 가운데, 그가 유튜브 채널에서 언급한 레드벨벳 인기가 화제다.

한송이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북한 사회의 레드벨벳 빨간 맛 열풍 강타하고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 한송이는 “그룹 레드벨벳 곡 ‘빨간 맛’이 북한을 강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3일 전에 환율을 알려달라고 브로커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며 “환율을 알려주면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래서 제가 ‘언니 아직도 지역주민들이 한국공연 보고 있어?’라고 물어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언니는 ‘말도 말아라. ’빨간 맛‘이 전국에 퍼져서 액세서리도 빨간 거 심지어 속옷도 빨간색이 난리다’라고 했다”고 전했다.

한송이는 “지금 청소년들 사이에서 빨간맛 춤이 그렇게 유행이다.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 가서 ‘빨간 맛’이라는 단어를 암호화한다고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빨간 맛’이라는 단어를 사용 못 하게끔 단속을 하는데, 북한 사람들은 눈도 깜빡 안 한다. ‘빨간 맛’ 보지 말라고 단속하면 기승을 부리고 본다. 패션까지도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레드벨벳

한편 레드벨벳은 지난 4월 남한 예술단에 합류, 북한 평양에서 ‘빨간 맛’, ‘배드 보이’ 등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사진=유튜브 ‘한송이tv’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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