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쏟아지는데 래프팅이라니" 영월서 3명 급류 휩쓸렸다 구조
2018. 7. 2. 20:49
가이드 12명·일반인 8명 보트 2대 나눠 타다 1대 뒤집혀 사고
영월 동강서 래프팅 중 급류 휩쓸린 3명 구조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14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강원 영월 동강에서 래프팅 체험 중 보트가 뒤집혀 3명이 물에 빠져 급류에 휩쓸렸다가 구조됐다.
2일 강원 영월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5분께 영월 동강에서 래프팅하던 김모(20)씨 등 3명이 보트가 뒤집히면서 급류에 휩쓸렸다.
이 중 2명은 일행 등이 자체 구조했으나, 김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50여 분 만에 구조됐다.
김씨는 다행히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래프팅 가이드인 김씨는 동료 가이드 11명과 일반인 8명과 함께 보트 2대에 나눠 타고 래프팅 체험을 했다.
당시 영월 동강에는 사흘간 143㎜의 폭우가 쏟아져 흙탕물로 변하고 수위도 높아진 상태였다. 또 시간당 3∼4㎜의 비가 내리고 있었다.
소방관계자는 "폭우가 내려 하천물이 불어난 상태에서의 래프팅은 아무리 안전 장구를 갖췄다 하더라도 위험천만한 일"이라며 "폭우가 쏟아지거나 폭우가 내린 뒤의 하천은 항상 위험이 도사린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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