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MIC] 긴장한 포르투갈, "호날두, 가지마. 떠나지마"

김태석 입력 2018. 7. 1.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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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국가대표 은퇴를 만류하고 나섰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도 여전히 호날두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우루과이전이 끝난 후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국가대표 커리어 지속 여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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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MIC] 긴장한 포르투갈, "호날두, 가지마. 떠나지마"



(베스트 일레븐)

포르투갈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국가대표 은퇴를 만류하고 나섰다. 페르난두 산투스 포르투갈 감독도 여전히 호날두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호날두는 과연 어떤 결심을 내릴까?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은 1일 새벽(한국 시각)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을 치렀던 호날두는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포르투갈을 보다 높은 곳으로 밀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우루과이의 조직적 수비와 뛰어난 결정력에 가로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우루과이전이 끝난 후 포르투갈은 호날두의 국가대표 커리어 지속 여부에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일단 호날두는 우루과이전에서 국가대표 커리어 지속 여부에 대해 즉답을 피했다. 호날두는 “지금은 특정 선수나 감독의 미래에 대해 얘기할 때가 아니다. 단 우리는 젊고 야심찬 팀이다. 앞으로도 그 힘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을 뿐이었다.

하지만 전력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호날두의 은퇴가 걱정스러운 이들이 상당수다. 실바는 우루과이전이 끝난 후 가진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것 가틍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모든 게 그의 결단에 달렸다”라면서도, “포르투갈인이자 그의 동료로서 호날두는 정말 환상적인 선수다. 그래서 지금 자리에 머물렀으면 한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대단했고 이번 월드컵에서도 네 골이나 넣으며 우리를 돕지 않았는가? 호날두는 점점 좋아지고 있다. 그래서 그가 남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산투스 감독도 마찬가지다. 산투스 감독은 우루과이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호날두는 여전히 축구계에 많은 걸 남길 수 있다. 다가오는 9월부터 진행될 유로 2020 예선전부터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도와주었으면 한다. 우리는 어린 선수가 많은 팀이기 때문에 당연히 팀에 남았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호날두는 올해 만 33세이며,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만 37세가 된다. 신체 나이가 여전히 20대라는 말이 나올 만큼 경이적인 운동 능력을 보이고 있는 호날두지만 지금의 수준을 유지하기에는 4년이라는 시간은 꽤나 길다. 호날두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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