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호날두?" 호날두 이름 헷갈린 트럼프 美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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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르투갈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을 잘못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트럼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호날두가 다음 대선 때 당신에 맞서 출마할 수 있지 않은가. 포르투갈의 지도자로 어떤가"라고 했고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은 웃으며 "대선에서 호날두가 날 이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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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르투갈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이름을 잘못 불렀다.
트럼프 대통령은 28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두 지도자는 미국과 포르투갈 사이 해결해야 할 국가 현안과 곧 있을 미국-러시아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화를 나눴다.
진지함이 오갔던 정상회담. 뜻하지 않은 호날두 얘기에 두 정상의 얼굴이 환해졌다. 먼저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이 "포르투갈은 호날두라는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데리고 있다. 당신의 아들도 알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막내 아들인 배런 트럼프가 열정적인 축구광인 점을 알고 운을 뗀 것이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당연하다. 내 아들은 호날두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웃으며 ”호날두가 도대체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가"라고 되물었다.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은 "호날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맞장구를 치며 "그의 플레이는 정말 경이롭다“고 답했다.
트럼프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호날두가 다음 대선 때 당신에 맞서 출마할 수 있지 않은가. 포르투갈의 지도자로 어떤가"라고 했고 헤벨루 지 소자 대통령은 웃으며 "대선에서 호날두가 날 이기지는 못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하지만 이때 트럼프는 호날두를 크리스티아누(Cristiano)가 아닌 크리스찬(Christian)으로 잘못 부르는 실수를 범했다.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축구 선수인 호날두도 평소 축구를 보지 않는 트럼프 대통령에겐 관심 밖 인물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2018 러시아 월드컵 관련 질문에서도 시간이 없어 축구 경기를 챙겨보지 못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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