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밀린 세네갈 감독 "페어플레이 포인트, 존중한다"

2018. 6. 29.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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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세네갈은 일본과 승점, 골득실, 다득점까지 같은 결과를 남기며 조별예선을 마쳤다. 하지만 페어플레이 포인트에서 밀려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알리우 시세 감독이 이끄는 세네갈은 29일(한국시각) 러시아 사라마에 위치한 사라마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2018 FIFA(국제축구연맹) 러시아월드컵 H조 예선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세네갈은 1승 1무 1패 승점 4점을 기록했다. 골득실, 다득점도 일본과 같았다. 하지만 경고와 같은 플레이를 포인트화한 페어플레이 포인트에서 밀려 H조 3위로 내려앉았다.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팀들 가운데 가장 큰 아쉬움을 남긴 팀에 그친 셈이다.

시세 감독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현역으로 뛰며 세네갈의 8강 돌풍에 힘을 보탠 주역이었다. 지난 2015년 세네갈의 지휘봉을 잡아 또 한 번의 돌풍을 노렸지만, 아쉽게 16강 티켓을 따내진 못했다.

시세 감독은 경기종료 후 “16강에 오르지 못했지만, 우리 팀 선수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페어플레이 포인트는 규칙 가운데 하나며, 우리는 이를 존중한다”라고 말했다.

시세 감독은 이어 “전반에 득점 찬스가 많았지만, 결과는 아쉽게 됐다. 다만, 우리 선수들은 미래가 밝다.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격려하며 이끌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알리우 시세 감독.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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