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의 '반복'.. 그때도 마지막 득점이 로호였다

조남기 입력 2018. 6. 27. 05: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센터백 마르코스 로호는 아르헨티나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 라운드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는 로호 덕분에 극적으로 16강행에 성공했다.

후반 5분, 로호는 코너킥 상황에서 튀어올라 정확한 헤더로 아르헨티나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는 로호의 골을 경기 끝까지 잘 지켜내 3-2로 나이지리아를 잡고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 전의 '반복'.. 그때도 마지막 득점이 로호였다



(베스트 일레븐)

센터백 마르코스 로호는 아르헨티나의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 라운드 마지막 득점을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는 로호 덕분에 극적으로 16강행에 성공했다. 그런데 로호의 이 득점은 과거의 기억과 묘하게 많이 닮았다.

시곗바늘을 4년 전으로 돌리면, 아르헨티나가 2014 FIFA 러시아 브라질 월드컵 F조에서도 나이지리아와 한 조였음을 떠올릴 수 있다. 당시 아르헨티나의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 상대는 지금처럼 나이지리아였다.

그때의 아르헨티나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기를 원했다. 나이지리아가 1승 1무인 상태로 아르헨티나를 만났기에, 나이지리아전에서 패한다면 아르헨티나는 조 2위로 토너먼트로 가야했다. 그래서 나이지리아를 꼭 이겨야 했다.

러시아에서 벌어진 이날의 경기처럼, 4년 전에도 참 팽팽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의 멀티골로 두 골을 터뜨렸으나, 나이지리아도 아흐마드 무사의 멀티골로 응수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과거에도 로호가 해결했다. 후반 5분, 로호는 코너킥 상황에서 튀어올라 정확한 헤더로 아르헨티나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아르헨티나는 로호의 골을 경기 끝까지 잘 지켜내 3-2로 나이지리아를 잡고 조 1위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이번 경기 전 나이지리아의 공격수 무사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득점하는 게 어렵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이 말은 로호가 했어야 더 어울렸지 싶다. 로호는 월드컵에서 마주칠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하는 나이지리아 강세를 보여줬다. 반면 아이슬란드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던 무사는 이날 무득점에 그쳤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