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JP조문 안간다..국민훈장 무궁화장 추서"

박정엽 기자 2018. 6. 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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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김부겸 장관에게 “유족들에게 예우 갖춰 애도 표하라”
청와대, 훈장 추서 이유는 안 밝혀

문재인 대통령은 고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빈소에 조문하는 대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을 보내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5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한 추서 문제는 김부겸 장관이 준비되는 대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추서하러 가는 김 장관에게 문재인 대통령은 ‘유족들에게 예우를 갖춰 애도를 표하라’라는 뜻을 전했다”며 “대통령의 조문은 이것으로 갈음한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돌아가신 전직 총리로는 이영덕, 박태준, 남덕우, 강영훈 네 분이 있다”며 “이 가운데 이영덕, 남덕우 전 총리는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받았고, 박태준, 강영훈 전 총리는 생전에 무궁화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이 직접 조문을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하고 나서는 조문을 간 일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정치권 일각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한 훈장 추서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들이 있는데, 그런 의견들에 대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김 전 총리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언급이 있었나’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소개해드릴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훈장 수여에 필요한 김 전 총리의 ‘공적’의 내용을 묻는 말에 대해서는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지금까지 드렸던 말로, 이 정도 선에서 받아들여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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