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북장성급회담서 '군사분계선 정찰 중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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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14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장성급 회담에서 "정찰기 비행 등 군사분계선(MDL) 주변 정찰 활동을 중단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제안이 현실화되면 북한이 MDL 인근에 집중 배치한 장사정포와 미사일 등에 대한 한미 연합군의 감시망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회담에서 우리 측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강원도 철원 궁예도성 유적지 등을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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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북한이 지난 14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장성급 회담에서 "정찰기 비행 등 군사분계선(MDL) 주변 정찰 활동을 중단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제안이 현실화되면 북한이 MDL 인근에 집중 배치한 장사정포와 미사일 등에 대한 한미 연합군의 감시망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
또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킬체인'도 무력화될 수 있다. 킬체인은 북한의 핵과 탄도미사일 위협에 대비, 공격 징후를 사전에 감지해 선제타격하는 우리 군의 핵심전력이다.
킬체인은 정찰위성과 통신위성,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등을 이용해 북한의 미사일 표적을 탐지하고 지상 작전통제소로 이를 전송하고 분석한 뒤 미사일과 탱크 등을 동원해 표적을 타격하는 시스템이다.
회담에서 우리 측은 비무장지대 안에 있는 강원도 철원 궁예도성 유적지 등을 남북이 공동으로 발굴하자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궁예도성은 후삼국 시대 태봉국을 세웠던 궁예가 축성한 대규모 성터다. 905년부터 918년까지 14년간 수도 역할을 했다.
남북 분단이 되면서 비무장지대(DMZ) 한가운에 갇혀버린 신세가 돼 그동안 학술적 접근이 힘들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10여년만에 열린 장성급회담이다 보니 여러 의견 교환이 있었다"면서 "의제화될 정도로 논의가 진전된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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