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메드베데프 총리 면담..남북러 3각 협력 공감대
"푸틴 정책, 우리 '사람중심경제' 정책과 공통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러시아 정부청사(영빈관)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를 면담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한반도 상황 진전에 따라 철도와 가스, 전력 등에 관해 남북러 3각 협력사업을 추진해나가자는 데 메드베데프 총리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역할을 평가하고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러시아와 협력해나가길 희망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번 방러 계기 남북러 3각 협력사업 공동연구 추진에 합의하고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추후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수립해나가자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러시아 정부가 지난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취임 후 추진 중인 '국민 삶의 질' 향상 정책이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사람중심경제' 정책과 공통점이 많다는 데 주목했다.
이어 양국이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국가경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나가길 희망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Δ혁신·ICT 분야 Δ보건의료·복지분야 Δ극동개발 협력을 위한 '9개 다리' 분야에서 구체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메드베데프 총리가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두 인사간 이날 면담은 지난해 11월14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당시 만남에 이어 두 번째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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