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정체성 '합리적 중도→진보' 변경 논란
황현택 2018. 6. 21. 15:00

6·13 지방선거 참패 이후 정체성 혼란을 빚고 있는 바른미래당이 기존 창당 선언문에 명시된 '중도'라는 표현을 '진보'로 바꾼데 대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바른정당 출신 이지현 비상대책위원은 오늘(21일) 페이스북을 통해 "(워크숍에서) 비대위원과 의원 전원이 회람하고 의견을 내기로 했는데 그런 절차적 민주주의 과정도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른미래당은 지난 19일부터 이틀 간 열린 비상대책위원·국회의원 워크숍을 끝낸 뒤 당의 정체성을 '합리적 진보와 개혁적 보수가 공존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수정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 창당 선언문에 명시된 '개혁적 보수와 합리적 중도의 결합' 가운데 '중도'를 '진보'로 바꾼 것으로, 국민의당 출신 인사들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이지현페이스북]
황현택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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