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하트넷, 일본 영화 '오 루시!' 캐스팅 비하인드

한예지 기자 2018. 6. 1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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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매력남' 조쉬 하트넷이 일본 영화에 출연한 계기가 눈길을 끈다.

제70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에 빛나는 테라지마 시노부, 조쉬 하트넷 주연작 '오 루시!'를 연출한 히라야나기 아츠코 감독이 조쉬 하트넷 캐스팅 비하인드를 19일 공개했다.

히라야나기 아츠코 감독은 우연히 조쉬 하트넷이 할리우드에서 정점을 찍던 시기 휴식기를 가지기 위해 떠난다는 기사를 접하고 "무언가 내게 말을 걸어오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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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루시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할리우드 '매력남' 조쉬 하트넷이 일본 영화에 출연한 계기가 눈길을 끈다.

제70회 칸영화제 공식 초청,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에 빛나는 테라지마 시노부, 조쉬 하트넷 주연작 '오 루시!'를 연출한 히라야나기 아츠코 감독이 조쉬 하트넷 캐스팅 비하인드를 19일 공개했다.

'오 루시!'는 친구도, 가족도, 사랑도 없던 외로운 중년 여성 세츠코가 첫눈에 반한 짝사랑 존을 찾아 미국으로 떠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러브 어드벤처 무비다.

영화 '캐터필러'를 통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테라지마 시노부를 비롯해 일본의 전설적인 배우 야쿠쇼 코지, '데드풀 2'에서 유키오 역으로 극의 활력소가 된 쿠츠나 시오리, 30년 넘게 활발히 활약 중인 베테랑 배우 미나미 카호 등 일본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여기에 할리우드 배우 조쉬 하트넷 출연까지 성사됐다.

히라야나기 아츠코 감독은 우연히 조쉬 하트넷이 할리우드에서 정점을 찍던 시기 휴식기를 가지기 위해 떠난다는 기사를 접하고 "무언가 내게 말을 걸어오는 느낌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에 바로 에이전트에게 그와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는지 물어봤고, 마침내 조쉬 하트넷과 만나게 됐을 때 모든 것이 분명해졌다고 설명했다. 또한 "조쉬 하트넷은 존이라는 인물과 그 인물이 가지는 의미를 정확히 깨닫고, 역할을 굉장히 심도 깊고 흥미로운 시각에서 바라봤다. 그는 캐릭터에 대해 굉장히 고민했고, 캐릭터가 더욱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는 멋진 아이디어와 질문들을 보여주었다. 한마디로 그는 정말 훌륭한 협력자였다"며 극찬을 보냈다.

촬영장에서 배우들과 함께 작업하는 것을 무엇보다 좋아한다고 밝힌 히라야나기 아츠코 감독은 "나는 배우들과 어떤 리허설도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촬영 전에 캐릭터에 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그들이 누구이고, 좋아하는 것은 무엇일지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장소건 현장이건, 또 어떤 순간이건, 그들이 그날 무엇을 가지고 오든 간에 다 좋아한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의 80%는 캐스팅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나 또한 그렇게 믿는다. 만약 역할에 딱 맞는 배우를 찾는다면, 사실 현장에서 무언가를 더 많이 하려고 하면 안 된다. '오 루시!'는 그랬다. 이 배우들과의 작업은 내게 어마어마한 축복이었다"고 말하며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찬사를 보냈다.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는 기대작 '오 루시!'는 6월 28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오 루시!'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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