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미스 함무라비' 성동일, 딸들을 위한 진짜 부성애 판결 '뭉클'

뉴스엔 2018. 6. 19.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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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의 진짜 부성애가 뭉클한 감동을 더했다.

6월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8회 (극본 문유석/연출 곽정환)에서 한세상(성동일 분) 부장판사는 판결을 내리며 딸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세상은 중학생이 된 딸들에게 자신이 전혀 필요 없는 현재 상황을 돌아보며 딸들이 어릴 적을 추억했다.

원고의 안타까운 사연을 이해하면서도 원고의 딸들을 위한 판결을 내리는 한세상의 모습이 진짜 부성애를 보여주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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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의 진짜 부성애가 뭉클한 감동을 더했다.

6월 18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 8회 (극본 문유석/연출 곽정환)에서 한세상(성동일 분) 부장판사는 판결을 내리며 딸들을 향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세상 임바른(김명수 분) 박차오름(고아라 분)은 이혼한 부부의 친권 양육권 소송을 맡았다. 아내의 불륜으로 부부가 이혼했지만 아직 어린 두 딸의 친권과 양육권이 모두 아내에게 돌아가자 남편이 아이들을 되찾기 위해 항소한 것. 남편은 죄 없는 자신이 왜 아이들을 뺏겨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박차오름은 원고인 남편과 아이들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관찰했고, 사이좋은 부녀의 모습을 확인 아이들이 아빠를 무서워한다는 피고의 말이 거짓말이라 여겼다. 하지만 그 때 원고가 천사 그림을 보고 “엄마 같다”고 말하는 딸들에게 아내의 불륜을 폭로하려 하며 문제를 만들었다. 분노에 눈이 먼 원고는 정작 딸들을 위한 판단을 내릴 이성을 잃은 것.

원고는 “너희 엄마 천사 아니다. 너희 엄마는 약속도 안 지키는 나쁜 사람이다“며 ”애들에게도 엄마가 어떤 여자인지 가르쳐줘야 한다. 왜 아무 잘못도 없는 내가 애들을 뺏겨야 하냐. 이 여자는 내가 집나간 것처럼 거짓말해서 애들과 멀어지게 하고 있다. 진실을 가르쳐 줘야 하지 않냐“고 분노했다.

이어 원고는 재판부에 시골에서 과수원을 하며 마당 있는 집에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세상은 그런 원고가 고아였음을 알고 “다시 외톨이가 되고 싶지 않아서 돈 벌어 결혼했는데 정작 결혼하고 마당 있는 집 사려고 일거리 따라 전국을 떠돈 모양이다. 자기 아내를 외롭게 한 거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와 동시에 한세상은 제 딸들과의 관계를 곱씹었다. 한세상은 중학생이 된 딸들에게 자신이 전혀 필요 없는 현재 상황을 돌아보며 딸들이 어릴 적을 추억했다. 한세상은 변비에 걸린 어린 딸이 잠들기 싫어 투정을 부린다고만 여겼다가 뒤늦게 진실을 알고 눈물 흘렸고, 딸은 그런 한세상에게 “아빠 왜 울어? 아빠도 똥 안 나와?”라고 해맑게 물었다.

한세상은 그 시절 사진을 보며 “자식새끼들은 왜 이리 빨리 자라는 건지. 이 새끼오리 같은 자식들, 이제 영원히 다시 만날 수 없는 건가? 이것들이 없으면 난 살 수 있을까”라고 혼잣말했다.

이후 한세상은 재판에서 “아이들 하나하나가 이미 새로운 세계다. 원고의 마당 넓은 집은 원고의 꿈이다. 아이들은 자기 꿈을 꾸기 시작했다. 아이들은 아빠를 기다려주지 않고 훌쩍 먼저 큰다. 원고 미안합니다. 원고는 자신의 고통 때문에 아이들 세상을 지켜줄 마음의 여유마저 잃어버린 것 같다. 지금 법이 원고에게 해줄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 법보다 훨씬 더 현명한 시간의 힘이 이 가정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판결했다.

원고는 한세상의 판결에 눈물을 쏟았다. 원고의 안타까운 사연을 이해하면서도 원고의 딸들을 위한 판결을 내리는 한세상의 모습이 진짜 부성애를 보여주며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사진=JTBC ‘미스 함무라비’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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