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주파수 전쟁, 이통3사 모두 웃었다

이설영 2018. 6. 18. 20:48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매 낙찰가 총 3조6183억.. SKT, 확장성 좋은 우측 차지
KT도 10개 블록 확보 만족.. LG유플러스 비용 줄여 실리
이동통신 3사가 5세대(5G) 이동통신을 위한 주파수 할당 결과에 만족감을 표했다. SK텔레콤은 최대폭과 함께 확장성이 용이한 가장 오른쪽 대역을 확보한 것에, KT도 최대폭 확보에, LG유플러스는 제일 낮은 낙찰가로 '실리'를 택해 합리적 경매였다고 자평했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번에 할당된 5G 주파수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기업들이 새로운 산업·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 결과 3.5㎓ 대역에서 블록당 968억원에 SK텔레콤과 KT가 각각 100㎒ 폭을, LG유플러스는 80㎒ 폭을 할당받았다고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3.5㎓의 위치결정 결과 3.42~3.50㎓는 LG유플러스, 3.50~3.60㎓는 KT, 3.60~3.70㎓는 SK텔레콤이 차지했다. 3.5㎓ 대역의 최종 낙찰가는 SK텔레콤이 1조2185억원, KT는 9680억원, LG유플러스는 8095억원이었다.

28㎓의 경우 1번째 라운드에서 경매가 종료됐으며, 블록당 259억원에 이동통신 3사가 각각 800㎒ 폭씩 할당받았다. 위치선정 결과 KT는 26.5~27.3㎓, LG유플러스는 27.3~28.1㎓, SK텔레콤은 28.1~28.9㎓ 순으로 결정됐다. 최종 낙찰가는 SK텔레콤 2073억원, KT 2078억원, LG유플러스 2072억원이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국장은 "이번 경매 결과는 △통신사업자들이 5G 이동통신의 선도자가 되고자 하는 의지 △5G 시장에 대한 전망 △투자비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합리적으로 선택한 결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동통신 3사도 경매 결과에 각각 만족감을 표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주파수 경매의 핵심인 3.5㎓ 대역에서 '최대 총량'인 100㎒ 폭과 함께 '노른자위'로 평가되는 C대역(가장 오른쪽)을 확보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선도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C대역은 주파수 확장이 용이하고, 간섭 이슈와도 무관해 안정적인 5G서비스 품질을 위한 최적 대역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경매 결과에 만족하며 시장원리에 따른 합리적 경매였다고 판단한다"며 "이번에 확보한 주파수를 활용해 5G 선도 통신사업자로 자리매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3.5㎓ 대역에서 가장 왼쪽인 A대역을 확보해 향후 추가 주파수가 나올 경우 확장성이 좋아 '실리'를 선택했다"며 "할당받은 5G 주파수를 최대한 활용해 차별화된 서비스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