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종전선언 시기·형식 유연하게 대처"
표윤지 기자 2018. 6. 18. 16:46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18일 미북 정상회담 이후 종전선언 가능성에 대해 "시기나 형식에 있어 유연성을 가지고 대처 해 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종전선언 문제는 판문점 선언에 명시돼 있다"며 "올해 안에 추진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북한의 실질적 비핵화가 이뤄지기 전까지 제재는 유지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북한이 과감하게 비핵화에 대한 조치를 이행해 나갈 수 있도록 일관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남·북·미 간 다양한 대화를 통해 신뢰를 쌓아가면서 주변국과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소통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미북 정상회담의 가장 큰 성과는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한 것이라 말했다.
강 장관은 "남북에 이어 미북 정상이 직접 만나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신뢰를 쌓고 후속협의를 갖기로 한만큼 미북대화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 앞서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21분간 전화통화를 가졌다.
강 장관은 폼페이오 장관과의 통화 내용을 묻는 질문에 "미국 측의 방중과 우리측의 남북장성급군사회담 결과에 대해 공유했다"고 답변했다.
그는 북미정상간 핫라인 전화통화와 관련해서는 "자세히 어떤 핫라인이 형성돼 있는지 미국측이 설명해줄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은 아니다는 답을 얻었다"고 밝혔다.
표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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