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RxMEX] '챔프' 독일을 쓰러뜨린 '북중미 거인' 멕시코

김태석 입력 2018. 6. 18. 01:53 수정 2018. 6. 18.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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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미 최강 멕시코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을 꺾었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가 18일 0시(한국 시각)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1라운드에서 독일에 1-0으로 승리했다.

독일이 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멕시코가 역습을 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멕시코가 독일을 궁지로 모는 상황이 연출됐다.

멕시코는 역습시 폭발적 스피드의 공격 전개를 보이며 독일 수비를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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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RxMEX] '챔프' 독일을 쓰러뜨린 '북중미 거인' 멕시코



(베스트 일레븐)

북중미 최강 멕시코가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챔피언 독일을 꺾었다. 놀라운 역습과 집중력있는 수비로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독일을 무릎 꿇렸다.

후안 카를로스 오소리오 감독이 이끄는 멕시코가 18일 0시(한국 시각)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1라운드에서 독일에 1-0으로 승리했다. 멕시코는 전반 35분 이르빙 로사노의 선제골을 끝까지 잘 지켜 독일을 무너뜨리는 파란을 연출했다.

전반전부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독일이 공세를 퍼붓는 가운데 멕시코가 역습을 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멕시코가 독일을 궁지로 모는 상황이 연출됐다.

전반 1분 카를로스 벨라의 침투 패스가 박스 안에 자리한 로사노에게 연결되어 결정적 찬스가 만들어졌을 때부터 묘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독일은 기 싸움에서 짓눌리지 않으려는 듯 전반 2분 티모 베르너, 전반 6분 마츠 후멜스가 연거푸 멕시코 박스 앞에서 슛을 시도했으나 멕시코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멕시코는 역습시 폭발적 스피드의 공격 전개를 보이며 독일 수비를 위협했다. 전반 9분 로사노의 패스를 받은 엑토르 에레라의 중거리슛, 전반 13분 미겔 라윤의 우측면 프리킥을 이어받은 엑토르 모레노의 헤더슛을 통해 다시 분위기를 가져왔다.

멕시코는 아크 중앙에서 치차리토, 벨라가 공격을 시도할 때 독일 라이트백 조슈아 키미히의 배후 공간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로사노가 침투하면서 자꾸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전반 34분 득점이 바로 그랬다. 아크 중앙에 자리한 치차리토의 패스를 로사노가 박스 왼쪽 공간으로 파고든 로사노가 이어받은 후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멕시코는 자신들의 진영에서 독일의 공격을 차단한 후, 로사노에게 이어지는 단 여섯 차례의 패스를 통해 골을 만들어냈다. 로사노의 깔끔한 마무리도 돋보였지만, 멕시코의 역습 속도는 그보다 더 위협적으로 느껴졌던 장면이었다.

멕시코는 지능적으로 후반전을 풀어갔다. 전반전에 비해 경기 운영 템포를 늦추고 역습에 치중했다. 후반 12분에는 ‘돌격대장’ 구실을 했던 벨라를 빼고 센터백 에드손 알바레스를 투입하며 좀 더 수비에 힘을 실었다. 그러자 독일도 곧바로 대응했다. 3분 후 요아힘 뢰브 독일 감독은 수비형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를 빼고 공격형 미드필더 마르코 로이스를 투입해 공격에 힘을 실었다.

독일은 어떻게든 동점골을 얻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원하는 대로 경기를 끌고가지 못했다. 후반 21분 율리안 드락슬러, 후반 22분 베르너가 멕시코 진영에서 슛 찬스를 자꾸 만들어냈지만 상대 수비수에 굴절되거나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해 기회를 무산시켰다. 도리어 멕시코의 조직적 압박과 역습에 더 큰 위험에 처할 뻔했다. 특히 후반 24분 라윤의 침투 패스를 이어받은 치차리토에게 아찔한 실점 위기를 내줄 뻔했다. 마츠 후멜스가 치차리토를 잡아채는 상황이 파울로 이어지지 않았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추가 실점으로 무너질 뻔했다.

멕시코는 시간이 흐를수록 더 수비에 치중했다. 후반 29분 안드레스 과르다도를 빼고 좀 더 수비 성향을 지닌 최고참 라파엘 마르케스까지 투입하며 자물쇠를 걸었다. 그럴수록 독일은 더 위기에 내몰렸다. 총공세를 퍼붓다가도, 멕시코의 카운터 어택에 자꾸 위기를 내줬기 때문이다. 독일은 끝날 때까지 맹공을 퍼부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멕시코의 골문을 열기 위해 마누엘 노이어까지 공격에 가담하는 등 안간힘을 썼다. 결국 멕시코가 독일을 1-0으로 제압하며 E조 선두로 우뚝 섰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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