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집배원, '라돈 침대' 8만여개 이틀간 집중 수거

김유정 기자 2018. 6. 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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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집배원이 16일 전국 각지에서 방사능 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 수거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정부의 주말 집중 수거 방침에 따라 16~17일 이틀 간 우체국 직원 3만명과 차량 3200대를 투입해 일괄 회수에 나섰다. 평일에는 기존 업무로 일손이 부족해 주말을 활용한 것이다. 수거 대상 매트리스는 6만~8만개다.

이날 본격화된 회수 작업에는 정부 관계자 등도 동참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강정민 원자력안전위원장, 최창원 국조실 경제조정실장 등 총리실과 원자력안전위원회 간부 30여명이 수거 작업에 나섰다.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루어진 작업에는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나와 일을 돕기도 했다.

안전문제 논란이 제기되자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들에게 마스크와 장갑을 지급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국의 수거거점 27곳과 집하장에 인력 160여명과 휴대용 방사선 계측장비 200여대를 지원해 회수된 매트리스에 방사선 노출 검사를 실시했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첫번째)와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들이 16일 서울 송파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방사성 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를 수거하고 있는 모습.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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