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연락망' 잇고 JSA 비무장화 추진..막판 신경전도

신진 입력 2018. 6. 15. 21:21 수정 2018. 6. 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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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판문점에서 열린 장성급 군사회담에서 남북이 군통신선을 연결하기로 합의했습니다. 8년 전 사실상 끊어졌던 연락망이 대부분 복원되는 것인데, 의제 논의 과정에서 다소 신경전도 있었습니다.

신진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 장성급회담 합의에 따라 우선 동해지구 통신선이 복원될 것으로 보입니다.

동해지구 통신선은 2010년 북쪽의 산불로 훼손된 상태입니다.

서해지구 군 통신선의 경우 지난 1월 남북 고위급 회담에서 복원됐지만, 팩스 채널은 아직 불통이라 추가 개통될 것으로 보입니다.

군 통신선은 동서해지구 입출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남북은 또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 경비 함정 간의 국제무선통신망도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판문점 채널과 남북 정상 간 핫라인을 포함하면, 남북 간 채널은 총 5개로 늘어나게 되는 겁니다.

다만, 북측 선박이 제주해협을 통과할 때 활용했던 해사 당국 간 채널은 주로 경제협력 사업에 활용되는만큼 복원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는 또 북한이 제의한 비무장지대 평화지대화를 위한 시범적 조치로 JSA의 비무장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합의에도 불구하고, 협상과정에선 상당한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안익산/장성급회담 북측 단장 (어제) : 다시는 이런 회담 하지 맙시다. 귀측의 상황을 이해는 합니다. 이해는 하는데…]

당초 서로 덕담을 건네는 등 회담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됐지만, 정반대의 상황으로 마무리 된 겁니다.

(영상디자인 : 황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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