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진보진영 27년만에 강원도의회 첫 장악
최승현 기자 2018. 6. 14. 14:29
[경향신문]

진보진영이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강원도의회를 장악하게 됐다.
지난 13일 실시된 강원도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전체 의석 46석(비례 포함)의 76%인 35석을 차지했다.
자유한국당은 비례 2석을 포함 모두 11석을 차지하는데 그쳤다.
2014년 7월 출범한 제9대 강원도의회는 당시 새누리당이 전체 44석의 84%에 해당하는 37석을 차지했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과 무소속 의원은 각각 6명, 1명에 불과했다.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한 이후 치러진 7차례 선거에서 모두 보수정당이 다수 의석을 점했다.
이로 인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정을 이끈 민선 5ㆍ6기에도 ‘강원도판 여소야대’ 체제가 이어졌다.
최지사는 그동안 자유한국당이 장악한 강원도의회와 줄곧 대립해 왔다.
자유한국당 소속 강원도의회 의원들은 행정사무감사, 도정질문, 예산안 심사 등을 통해 최 지사의 공약 및 역점사업을 집중 공략하며 제동을 걸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수적 열세로 속수무책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강원도의회의 다수당으로 등극하면서 3선에 성공한 최문순 지사의 도정운영이 한층 더 탄력을 것으로 보인다.
최 지사는 “강원도민들이 광역·기초의원 선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 많은 표를 몰아줘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로 시작된 한반도 평화 이니셔티브를 선도할 원동력이 생겼다”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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