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중수 누출..29명 방사선 피폭

박상완 입력 2018. 6. 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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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경주에 있는 월성 원자력 발전소에서 냉각재인 중수가 3.6톤이나 누출돼 근로자 29명이 방사능에 피폭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한수원 측은 피폭량이 연간 제한치보다 매우 낮은 수치라고 밝혔는데요.

하지만 환경단체는 안전성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박상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11일) 오후 6시 44분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 월성 3호기에서 1차 냉각재인 중수 3.63톤이 누출됐습니다.

이 사고로 작업자 29명이 방사선에 피폭됐습니다.

중수는 원자로를 식히는 용도로 사용되는데, 작업자가 냉각수 배수 밸브를 잘못 조작한 게 원인이었습니다.

한수원 측은 이들의 피폭량이 최대 2.5mSv로 원전 근무자의 연간 허용 피폭량 20mSv에 비해 낮은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또, 새어나온 중수는 대부분 회수돼 원자로도 안전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서홍기/한수원 월성원자력본부 홍보팀장] "현장 종사자 중에 건강상 위해가 될 정도의 피폭은 없고, 발전소는 안전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의 연간 피폭 허용량이 1mSV인 점을 감안하면 2배가 넘는 피폭량인데다, 원자로 외부에서도 기체성 방사성 폐기물인 삼중수소도 7 테라베크렐이나 검출됐습니다.

[이정윤/원자력안전과 미래] "주민 안전성이 괜찮다는 건 아니고 확인해봐야 하고, 조금이라도 체내에 삼중수소가 들어가 있는지…"

월성 3호기는 작년 10월에도 밸브 고장으로 중수 110킬로그램이 누설되기도 했습니다.

감독 기관인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조사단을 현지에 긴급 파견했습니다.

MBC뉴스 박상완입니다.

박상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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