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선동열 감독이 밝힌 심창민 낙마 이유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2018. 6. 1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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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투수 심창민이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서 고배를 마셨다.

선동열 감독은 11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선발을 위한 코칭스태프 회의를 개최한 뒤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총 24인 중 투수 명단에는 이용찬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 임찬규 정찬헌 차우찬(이상 LG), 양현종 임기영(이상 KIA), 최충연(삼성), 정우람(한화), 박종훈(SK)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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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심창민.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삼성 투수 심창민이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서 고배를 마셨다.

선동열 감독은 11일 오후 2시 KBO 회의실에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최종 엔트리 선발을 위한 코칭스태프 회의를 개최한 뒤 2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총 24인 중 투수 명단에는 이용찬 함덕주 박치국(이상 두산), 임찬규 정찬헌 차우찬(이상 LG), 양현종 임기영(이상 KIA), 최충연(삼성), 정우람(한화), 박종훈(SK)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최종 명단을 발표하기 전까지 오지환(LG)과 박해민(삼성)에게 관심이 몰렸다. 두 선수 모두 각각 팀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명단에 포함되지 못할 경우 군 입대를 더 이상 피할 수 없었기 때문.

하지만 명단 발표 직후에는 오히려 투수진에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삼성의 사이드암 투수인 심창민의 낙마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선동열 감독은 “심창민, 박치국을 두고 성적으로 보면 심창민이 나은 건 맞지만 연투 능력이 박치국이 낫다”면서 “대체선수대비승리기여도(WAR)도 박치국이 훨씬 앞서있다. 이런 면을 고려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금 중간 투수 같은 경우는 마무리를 빼면 4명밖에 안 된다. 4명 중에서는 절대적으로 연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면서 “연투를 할 때 심창민이 평균자책점이 높은 편이다. 박치국은 연투를 할 때 평균자책점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심창민 대신 박치국을 선택한 배경을 덧붙였다.

실제로 심창민은 올시즌 30경기에 출전해 34.2이닝을 소화하며 4승 4홀드 6세이브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박치국은 34경기에 나서 36.2이닝 1승 3패 8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올시즌 연투를 했을 때 심창민은 평균자책점 6.75, 박치국은 평균자책점 4.66을 기록했다. 선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는 두 선수가 연투를 할 때의 성적을 봤고, 미묘한 차이가 두 선수의 희비를 갈랐다.

스포츠한국 전영민 기자 ymin@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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