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최저임금법 반발 확산.."대정부 투쟁 경고"

홍주예 입력 2018. 6. 9.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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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저임금법 개정을 둘러싼 노동계의 반발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청와대 앞 집회에 이어 여당 지도부를 찾아가 기습시위까지 벌인 민주노총은 개정안을 폐기하지 않으면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홍주예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더불어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캠프 건물 주변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에워쌌습니다.

6·13 지방선거 지원 유세차 대구를 찾은 민주당 지도부에게 최저임금법 개정안 폐기를 요구하러 온 겁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 이게 노동 존중 사회입니까? 노동자들 임금 도둑질하는 게!]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지도부 차량을 막아서는 등 거센 항의를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조합원과 민주당 당직자, 경찰 사이에 몸싸움도 벌어졌습니다.

청와대 앞에서도 민주노총의 결의대회가 열렸습니다.

참가자들은 개악된 최저임금 개정안은 사실상 최저임금 삭감법이라며 정부에 책임을 물었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 공약은 사라지고 존중은 후퇴하고 있는 대한민국 현실에 전 세계 노동계 대표들이 그 소식 접할 때마다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특히, 최저임금법 개정안 폐기를 결단하지 않는다면 전면적인 대정부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는 30일에는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전국노동자대회도 개최할 예정이어서, 최저임금법 개정을 둘러싼 노동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YTN 홍주예[hongkiza@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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