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늘부터 유세 재개 "접전지 중심으로 대유세"

강병한 기자 2018. 6. 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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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당사 선거점검회의에서 사전투표 독려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64)가 8일 6·13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실시되는 서울 노원구와 송파구를 찾는다. 지난 4일 현장 지원유세 중단 후 4일만에 유세를 재개하는 것이다.

홍 대표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오후 서울 노원 상계중앙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난다. 이어 서울 송파을 배현진 후보 사무실을 방문한 후 송파 서호사거리에서 유세를 한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사람들은 홍준표가 굴복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한다”며 “나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유약한 모습을 보이거나 굴복을 해 본 일이 없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잠정 유세 중단 결정은 당 내분 보다는 내가 굴복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선거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며 “문(재인), 홍(준표) 대결보다 지역, 인물 대결 구도가 더 선거에 유리할 것이라는 판단도 들었다”고 했다.

홍 대표는 “오늘 사전투표를 하고 노원, 송파의 요청에 따라 지역유세를 재개한다”며 “내일은 부산 해운대를 거쳐 부산 대유세에도 간다”고 밝혔다. 그는 “접전지 중심으로 마지막 대유세를 펼쳐 일당 독재를 막고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노원병 보궐선거의 한국당 강연재 후보 등은 홍 대표의 지원 유세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송파구 잠실 인근에서 사전투표를 마친 뒤 서울역으로 이동해 사전투표 독려 캠페인을 펼친다. 또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사전투표 독려 회의를 개최한다.

앞서 홍 대표는 지난 3일 유세 현장에 나서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후 4일부터 유세를 중단했다. 홍 대표는 당시 “일부 광역후보들이 이번 선거를 지역과 인물 대결로 몰고 가는 것이 좋겠다고 한다”며 “일부 후보들의 의견이 타당하다는 판단이 들어 그분들의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강병한 기자 silverm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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