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상쾌한 기분' 꽃말 금계국과 '팍팍한 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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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충북 제천시 고암동 모산비행장 일대에 다년생 식물인 금계국(金鷄菊)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금계국의 꽃말은 '상쾌한 기분'이다.
노랗게 피는 금계국에 잘 어울리는 꽃말이다.
금계국 군락이 아름다운 모산비행장은 육군 5019부대가 관리하는 국방부 소유 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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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뉴시스】강신욱 기자 = 7일 충북 제천시 고암동 모산비행장 일대에 다년생 식물인 금계국(金鷄菊)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활주로 양옆 유휴지에 피는 금계국은 인접한 잿빛 활주로의 삭막감을 반감시켜 어린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가족이 즐겨 찾아 감상한다.
금계국의 꽃말은 '상쾌한 기분'이다.
노랗게 피는 금계국에 잘 어울리는 꽃말이다.
이날 화사하게 핀 이 금계국의 이면에는 팍팍한 삶에 지친 사람의 모습도 그려졌다.
손수레에 폐지 등을 잔뜩 싣고 가는 한 노인의 구부정한 허리는 땅에 닿을 정도다.
금계국 옆으로 고단한 삶의 궤적이 그려지면서 화사함의 이면도 들여다보게 된다.
다른 한쪽에서는 금계국 모종 심기가 한창이다.
금계국이 꽃을 피우지 못한 자리에 보식한 모종은 내년 이맘때 꽃망울을 터뜨린다.
금계국 군락이 아름다운 모산비행장은 육군 5019부대가 관리하는 국방부 소유 땅이다.
면적은 18만여 ㎡에 활주로 길이가 1100m에 이른다.
자전거와 롤러스케이트를 타는 어린이와 걷기운동을 하는 시민의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금계국은 길가에 많이 심어져 흔히 볼 수 있다.
해가 잘 들고 물 빠짐이 좋은 곳, 약간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란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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