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우, 테란과의 공식전 13연승 질주

남윤성 입력 2018. 6. 6.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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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우가 테란 잡는 프로토스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김도우는 6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GSL 2018 시즌2 코드S 8강 2경기에서 변현우를 만나 3대0으로 깔끔하게 잡아내고 4강에 진출했다. 

김도우는 2018년 테란을 상대로 한 번 밖에 패하지 않았다. 1월3일 열린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 예언에서 정지훈과 이신형을 꺾었던 김도우는 패자조에서 내려갔다가 이신형에게 2대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후 김도우는 테란을 만나면 지지 않았다. 월드 일렉트로닉 스포츠 게임즈 2017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회에서 조성주를 3대0으로 격파한 김도우는 GSL 시즌1에서 정지훈, 고병재, 조성주 등 테란을 세 번 만나 모두 승리했다. IEM 시즌12 월드 챔피언십에서도 두 명의 테란에게 한 세트도 내주지 않으면서 모두 승리한 김도우는 WESG 그랜드 파이널에서도 독일의 테란 'uThermal' 마크 스칼라피를 3대2로 잡아냈다. 

GSL 슈퍼 토너먼트 시즌1에서 변현우와 조성주 등 내로라 하는 테란들을 격파한 김도우는 이번 GSL 시즌2에서 변현우와 전태양을 각각 2대0과 2대1로 무너뜨렸고 8강전에서도 변현우를 또 다시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테란 잡는 킬러 김도우의 GSL 4강전 상대가 지난 시즌 프로토스 김대엽을 물리치고 정상에 오른 테란 조성주이기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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